시--춘삼월, 봄바람에

시 조회 수 18 추천 수 0 2022.03.26 14:55:50
오애숙 *.243.214.12

춘삼월, 부는 봄바람/은파 오애숙

 

 

찰랑찰랑 봄바람에 

나뭇가지에서 꽃비 내린다 

집 뜰 안 날아온 까치 노래에 

내님이 오시려는가 

 

잔설도 다 녹아내려 

찰랑이며 흐르는 강줄기 속 

심연의 꽃망울 소독 터지는 소리 

임을 기다리는 소리 

 

어느새 푸른 보리물결 

들판에 일렁거리는 춘삼월 

그대 향한 발걸음에 봄나드리 옷 

갈아입고 기다리노니 

 

홀로 나는 새처럼 

고요하던 마음 사라지고 

봄바람에 임 향한 싱숭생숭함 

꽃처럼 피어나누나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128 시 시-- 오애숙 2021-04-23 47  
1127 시 가을비 내리는 날의 소곡 오애숙 2022-03-26 23  
1126 시 시--춘삼월 봄비 내리는 데 오애숙 2022-03-26 37  
» 시 시--춘삼월, 봄바람에 오애숙 2022-03-26 18  
1124 시 QT 오애숙 2021-04-26 22  
1123 시 QT--반복되는 악함에/은파 [1] 오애숙 2021-04-26 87  
1122 시 QT--메뚜기 재앙에 담긴 완성 될 구원 메시지 [2] 오애숙 2021-04-27 71  
1121 시 QT 오애숙 2021-04-29 28  
1120 시 QT--공의의 하나님이 행하실 고통의 보상과 악인의 심판 [1] 오애숙 2021-04-29 12  
1119 시 연시조 / 어느 봄날/은파 오애숙 2021-04-29 28  
1118 시 옛추억의 향그럼/은파 오애숙 2021-04-29 21  
1117 시 연시조/그 날에/은파 [1] 오애숙 2021-04-29 42  
1116 시 오월의 길섶에서/은파 [2] 오애숙 2021-04-30 34  
1115 시 QT [1] 오애숙 2021-05-01 25  
1114 시 QT--유월절 예표인 구속사 통한 감사로/은파 [1] 오애숙 2021-05-01 30  
1113 시 시--5월의 길섶에서 --[[SM]] 오애숙 2021-05-02 25  
1112 시 연시조-5월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2021-05-02 27  
1111 시 연시조---어머니 날/은파 [1] 오애숙 2021-05-03 45  
1110 시 QT- 은혜 안에 머물게 하소서/은파 [3] 오애숙 2021-05-03 47  
1109 시 QT--이방인에게도/은파 [1] 오애숙 2021-05-03 32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31
어제 조회수:
59
전체 조회수:
3,119,820

오늘 방문수:
19
어제 방문수:
36
전체 방문수:
994,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