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희 시인

숨은 꽃잎에도 이슬이 온밤을 차지하고

눈부시게 반짝거리네요.

아무리 숨어도 꽃향기는 여전하네요.

한송이 꽃이 뒷마당 한 구석에서 숨어있기에 그 꽃을 보고 넘 예뻐 버무렸습니다. 건강하시지요~

그 아름다운 꽃이름도 숨은 꽃인가요?

시인님눈에게 들킨 숨은꽃은 사랑스러울것 같은 느낌

이시인님! 안녕하세요?

샌프란시스코 날씨는 어떠신지요.

엘에이도 마니 덥다는데 아리조나도 무척 덥습니다.

뒷마당에 이름없이 숨어있는 꽂 이름은 잘 모르지만

고개숙인 백합 처럼 청초하며 아주 예쁘게 피어있었습니다.

선생님의 방문에 감사드리며 더운 날씨에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