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기다리며 / 석정희

신앙시 조회 수 2443 추천 수 5 2015.09.01 22: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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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기다리며 / 석정희

 
어둠 짓누르는 밤엔
흰 눈도 빛을 잃고
별도 가리워 보이지 않네
 

문득 들리는 소리
깨어 있어라 깨어 있어라
가슴에 울려 와
 

일어나 가다듬는 언저리
감싸는 어둠에 갈 길이 묻혀
두려움에 끌려 가는 길
 

부딪히고 넘어지며
빛 돋아 오는 곳 찾아
무릎으로 헤매며 가다가
 

엎디어 드리는 기도 끝에
빛을 주시는 그 님
가는 길에 흰 양탄자 깔아 주시고
 

삶에서나 꿈에서라도
그 길로만 가라 이르시어
새벽 기다려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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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정희

2015.09.01 22:28:20
*.249.177.67

 
bliss (2013-04-11 15:27:26)
v01.gif 
하루 속히 석정희 선생님의 새벽오기를 기도해요
맞아요. 어둠 속에서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지만
우리는 빛되신 길을 따라만 가면 그 빛이 평강을 주겠지요.
 
석정희 (2013-04-11 20:46:14)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속에서 많이 힘들고 괴로움에 있을때에도
내일의 희망을 늘 주시는 빛 되신 주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저의 동행자가 많이 회복 되어 가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방문에 주시고 위로와 용기를 주심에 감사 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김영호 (2013-05-08 01:19:41)
v01.gif 
어둠속의 세상에서도 희망의 빛을 보게 하는 명시입니다.
 
석정희 (2013-05-08 22:31:23)
  
김용호 교수님!
용기와 격려에 말씀 감사드립니다.
오월도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드려요

박정자

2015.09.06 21:12:33
*.249.177.67

아니 우째 이리도 글을 잘쓴단가요?

위에 김영호 교수님 말씀데로 명시입니다. ^^

석정희

2015.09.06 22:31:38
*.249.177.67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넘넘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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