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어려운 발걸음 하셨는데
시간이 없어 대화도 못 하고 왔습니다.
큰아들과 길이 엇갈려
할 수 없이 허둥거리다 겨우 도착했기에
제 시에 붙인 곡도 못 들었습니다.
하지만 끝부분이라도 듣고
작시자 인사드릴 때 인사드리게 되어
그래도 감사하다 싶었습니다.
끝나는 시간이 많이 늦어
아들이 열쇠를 가지고 있지 않아
급히 오게되어 인사도 못하고 떠났습니다.
그 이유로 함께 사진도 찍지 못했네요.
책까지 챙겨 오셔서 감사드립니다.
시집 잘 읽겠습니다.
지난 번 뵐 때 보다 건강해 보여
보기가 좋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시 많이 쓰세요.
은파 오애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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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흑이 내리는 어둠 밤
은파
칠흑이 내리는 어둠 밤
사막의 한가운데 서서
거릴 방황하는 자 오시어
어두움 가르는 찬양소리
귀 기울여 들어 보시구려
어떤 이는 새까만 세상에
빛 되신 주님만 바라보며
아름답게 살게 되옵길
주님께 향해 마음 열어
온전히 드리는 헌신이었고
어떤 이는 간절함으로
주여 내게 인을 치소서
예수 공로 의지해 외치며
오직 예수 오직 믿음으로
살겠노라 믿음을 드리네
어떤 이가 꽃 중의 꽃 예수
그 향그러움에 할렐루야로
주께 영광을 찬양 드릴 때
샘물처럼 솟아오르는 기쁨
성령 충만으로 가득 채웠네
칠흑의 어두운 밤 뚫고서
영원하신 그 아침 될 때
그 낯빛보다 더 밝은 그 빛
가슴에 새겨지는 주의 말씀
나 기억해 주님만 찬양하네
제 16회 창작 성가의 밤을 주님께 드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은파 오애숙
오애숙 선생님~~저도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아름답고 멋진 은혜스러운 밤이었습니다.
벌써 8월도 마지막 밤이네요. 가을 9월이 성큼 다가옵니다.
9월도 늘 행복하시고 부디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방문에 감사드리며..... 석정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