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미리보는 중국회원 시조감상

(아래의 시조작품은 한국문화교류협회 2017년 제8회 문화교류일환으로 중국 엔지시 민들레문예지에서 보내온 문예작품ᆞ 본회 해외문화지 제17ㅡ18호에 소개예정)

삼팔선

김대현

삼천리 금수강산 하나의 반도인데
반 백년 세월가도 갈 길 막혀 못다니니
오호라! 원통하구나 저주로운 삼팔선

(시인소개)
김대현: 1944년 중국 길림성 화룡시 출생
1868년 연변대학 정치학부 졸업
1984년1월부터 2001년 12월까지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부주필역임
저서 문집 <<봄이 오는 들녁>><<중국조선어방송>>(주필)
현민들레잡지사 주필
2007년도 시조 <<폭죽>> 중국조선족시조상 수상함


백두 아리랑
한동해

아리랑 합창(合唱)해라
창천(蒼天)은 부르는데
한라는 제 목소리 백두도 제 목소리
아, 언제
한 화음(和音)으로
불러볼까 아리랑!

(시인소개)
한동해 필명:한해랑
1938년 중국 화룡시 출생
1998년 중학교 고급교사 퇴임
1960년대 초부터 시,시조, 가사, 동요등
각종 쟝르의 작품 800여수(편)발표.
각급 창작상 30여차 수상
중국 연변 작가협회 회원


사는 이야기
림경화

바람이 부는 날은 마음을 잠 재우고
햇살이 고운 날은 세상을 품는구나
인내로 달려온 인생 진주처럼 빛난다

(시인소개)
림경화
1968년 12월 길림성 도문시 출생
재정금융학원졸업
현 도문시연자플라스틱유한회사 재무담당
수기 시조 가사 등 발표


두만강

한태익

백두기상 한 몸 안고 천 만 년 흘러오매
백의동포 애환담아 슬픔도 많았지요
두만강! 눈물의 강아 웃어줄 날 그 언제

(시인소개)
한태익 중국 길림성 화룡시 출생
연변라지오텔레비신문사 편집주임, 생활안내신문사 사장 역임
시 시조 수필 다수 발표

눈속의 매화꽃
리설매

눈밭에 내려앉은
매화꽃 어여뻐서
눈바람 몰아쳐도
그 빛을 잃지 않아

가슴속 가득 숨겨진
그 사랑을 꽃피고
숨 죽여 흐느끼던
시간들 흘러가도

그대의 사랑으로
하나 둘 지켜가며
내 모두 지울지라도

그대사랑 담으리

(시인소개)
리설매
1954년 룡정출생
1973년 하향
1977년 도문 철도공사
1983년 입당
회계공작 ~~공회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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