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란다 피어나는 길섶에서

조회 수 2583 추천 수 1 2017.04.28 19:00:09
봄바람 산자락에 살랑일 때면
산자락 감고 노랗게 피어 군무 이뤄
민들레 꽃물결 일렁여  마음의 빗장
내던지고 향그런 봄에 춤춥니다

어느새 들판에 갈맷빛 반짝이면
봄 속 파피아 꽃물결  웃음 지으며
들판에서 희망 날개 연 휘파람으로
꿈 노래하며 슬쩍 여름을 엿봅니다

여름 길섶 화사한 봄 향기 보내고
사막의 뜨겁디 뜨거운 태양 달래려
바이올렛빛 자카란다 화알짝핀 웃음 
그 향그럼에 슬어 마음 달래봅니다

가끔,자카란다 바이올렡빛 가로수
그거리에 보랏빛 수놓고 물결칠 때면
내어머니 슬픈 빛이 아롱져 흩날려요
육남매로  푸른빛에 슬어있던 삶으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6168 늘 푸른 그 하늘, 바라보며 오애숙 2017-09-20 30186  
6167 민들레 홀씨(첨부) [2] 오애숙 2016-02-07 26091 2
6166 살랑이는 봄햇살 속에 [1] 오애숙 2017-05-29 21247 1
6165 (시)무지개 다리 걸터 앉아(첨부) 오애숙 2016-02-05 19052  
6164 연서戀書(첨부) 오애숙 2016-01-27 15477 1
6163 현실 직시 [1] 오애숙 2016-07-19 14727  
6162 (시)시인의 노래<시작노트>[창방] 외 시심, 진상파악하기(시) [1] 오애숙 2014-12-09 12618 13
6161 갈매기의 꿈/ 사진 첨부(시백과) 오애숙 2014-12-08 12519 13
6160 (시)백목련 외 [1] 오애숙 2014-12-08 12218 14
6159 사진-메뚜기와 아침이슬 /-시-참새와 허수아비 [1] 오애숙 2016-07-23 11954  
6158 민들레 홀씨(16년 작품 이동시킴) [1] 오애숙 2017-05-10 11707 1
6157 민들레 홀씨 [1] 오애숙 2016-04-25 11085 1
6156 현대인의 불감증 외 2편(시) 영광이란 이름표 [3] 오애숙 2014-12-15 11059 8
6155 막장 열었던 자유 [1] 오애숙 2014-12-15 10961 7
6154 썩은 동태 눈깔 [2] 오애숙 2015-08-13 9817 4
6153 시나브로 피어나는 바닷가(사진 첨부) 오애숙 2016-06-15 9629 1
6152 (시2)광명한 아침의 소리외 3편 [2] 오애숙 2014-12-19 8583 5
6151 눈 세상(첨부) 오애숙 2016-02-05 8005 2
6150 야생화(시) 오애숙 2017-09-03 7734  
6149 무제 오애숙 2017-03-15 7430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2
어제 조회수:
28
전체 조회수:
3,119,159

오늘 방문수:
15
어제 방문수:
23
전체 방문수:
994,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