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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의 수채화/은파 오애숙

 

 

그대 그리움으로 

가슴을 가득 메우라 

오늘 같이 비 오는 날

꽃봉오리 맺힌 눈물

심연에 떨구는가

 

그리움 비가 되어 

하늘 창 열고 쏟아져 

가슴속으로 고여 들어 

오롯이 옛 추억의 향기

휘날리게 하고 있어 

 

봄 활짝 연 가로수 

영원히 변치 말자했던 

굳건한 언약 세월 강에 

빛바랜 커튼 되었는지 

아득히 멀어져 갔네 

 

그대 내 그리움아 

오늘같이 비 내리면 

사랑의 초석이던 그대 

들숨 날숨 사이 스며든

언약의 소리 들린다 

 

빗줄기 점점 굵구려 

개울 만나서 흘러가면 

언제인가 강줄기 되겠고 

바닷가 도달하겠거니 

그날 우리 웃자꾸나

 

 


오애숙

2022.03.14 14:59:00
*.243.214.12

<center><p><audio class="attach_audio" hidden="ture" src="https://blog.kakaocdn.net/dn/mr72Y/btrsY8cEV3N/6ntOj2f4ZQQaLwuzr3hRP1/nahee-55-03.mp3?attach=1&knm=tfile.mp3" autoplay="autoplay" loop="loop" controls="controls"></audio></p><table style="BORDER-TOP-STYLE: dotted; BORDER-TOP-COLOR: rgb(137,131,122); BORDER-BOTTOM-STYLE: dotted; BORDER-LEFT-COLOR: rgb(137,131,122); BORDER-BOTTOM-COLOR: rgb(137,131,122); BORDER-RIGHT-STYLE: dotted; BORDER-LEFT-STYLE: dotted; BORDER-RIGHT-COLOR: rgb(137,131,122)"<td bgcolor="#16250F" cellspacing="2" cellpadding="2" <tr><td><img style="font-size: 11pt; -spacing: 0px;" src="http://e-intech.co.kr/technote7/data/board/AnimationRoom/file_in_body/1/nahee-77-052.gif" width="700" height="800" /> <center><span style="FONT-SIZE: 15pt; LETTER-SPACING: 0px"><font style="FONT-SIZE: 16pt" color="#3CE524" face="서울들국화"><span id="style" style="-height: 22px"><br><font face="서울들국화"> 시

 

비 오는 날의 수채화/은파 오애숙

 

그대 그리움으로

가슴에 가득 메우라

오늘 같이 비 오는 날

꽃봉오리 맺힌 눈물

심연에 떨구는가

 

봄 활짝 연 가로수

영원히 변치 말자했던

굳건한 언약 세월 강가

빛바랜 커튼 되었는지

아득히 멀어졌으나

 

그리움 비가 되어

하늘창 열고 쏟아내려

가슴에 고여 들고 있어

오롯이 그 옛날의 추억

분홍빛 채색 하누나

 

그대 내 그리움아

오늘 같이 비 내리면

사랑의 초석이던 그대

들숨 날숨 사이 스민

언약 기억 하는가

 

빗줄기 점점 굵어져

개울을 만나 흘러가면

언제인가 강줄기 되어

바닷가 도달하겠기에

그날 위해 채색하네

 

 <br> <br><img src="https://blog.kakaocdn.net/dn/pk6j9/btrbGBXFcZL/oGctdbxrowB3999Kqxl1k0/img.gif"> </div></div></td></tr></tbody></table> </center><center></center></iframe></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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