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너울/은파 오애숙

시 조회 수 55 추천 수 0 2022.05.08 17:01:00
오애숙 *.243.214.12

 

지난 날의 아픔

세월의 강줄기에

저만치 흘러가련만

가슴에 메아리 친다

 

가슴에서 품어내

아직 삭이지 못해

때가 되면 고개 들고

피어나고 있나 봅니다

 

매 해 봄바람은

봄날 화사한 꽃향기

콧등에서 하늬바람 결

날개 쳐 휘파람 불건만

 

인연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한 연고

추억이란 너울 쓰고서

움켜만 잡고 있나 봅니다

 

봄바람도 익어

장미빛 향그럼으로

뼛 속까지 스며든다면

나르샤 할런가 묻고파라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6148 시 단상/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5-22 60  
6147 시 금낭화 곱게 피었네요 [2] 오애숙 2022-05-19 62  
6146 시 향수 오애숙 2022-05-14 68  
6145 시 사노라며 [1] 오애숙 2022-05-11 83  
6144 시 삶속의 곡선의 미학/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5-09 73  
» 시 그리움의 너울/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5-08 55  
6142 시 내 어머니의 사랑 (고귀한 사랑의 물결) 오애숙 2022-05-03 47  
6141 시 5월 들판에 피어나는 향수 오애숙 2022-05-03 63  
6140 시 장미 그늘 아래서 오애숙 2022-05-02 54  
6139 시 추억의 향기 오애숙 2022-05-02 40  
6138 시 단상 오애숙 2022-04-29 51  
6137 시 항상 곁에 있는 지킴이로 [1] 오애숙 2022-04-29 91  
6136 시 항상 곁에서 지켜줄께 오애숙 2022-04-29 56  
6135 시 항상 곁에서 지켜줄게 오애숙 2022-04-29 72  
6134 시 꽃길에서의 사유 오애숙 2022-04-28 46  
6133 시 새봄, 희망의 속삭임 오애숙 2022-04-27 229  
6132 시 달밤, 달맞이꽃 피우거든 오애숙 2022-04-26 57  
6131 시 희망이 꿈에게/ 오애숙 2022-04-22 68  
6130 시 삭망에 달 뜨거든 오애숙 2022-04-22 48  
6129 시 연시조- 달밤 오애숙 2022-04-22 74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0
어제 조회수:
79
전체 조회수:
3,119,648

오늘 방문수:
0
어제 방문수:
35
전체 방문수:
994,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