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화(시)====(ms)

조회 수 1889 추천 수 0 2018.02.04 15:41:07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8-02-04 07:24       
    · 봄의 여신 홍매화(시를 쓰시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시작 노트와 초고에서 퇴고 과정을 공개합니다.)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시 

봄의 여신 홍매화 

                              은파 오애숙 


설한풍 엄동설에서도 
눈(雪) 기약 때문이련가 
뜬눈으로 보낸 신새벽 

새아침 긴 겨울잠에서 
눈부심으로 깨어나라고 
선구자로 기상나팔 부네 

그 여린 성긴 가지에 
꽃망울 화~짝 터트리어 
피어난 봄의 여신이여 

잎보다 꽃으로 피어나 
봄전령사 되려고 눈(雪)속 
백만 불 짜리 미소 짓나 


========= 

*눈의 기약: 안민영의 [매화사梅花詞]



오애숙

2018.02.04 15:42:24
*.175.56.26

오애숙  18-02-04 10:04
co_point.gif
시작노트: 

설원의 언 땅만 생각하면 긴 겨울입니다. 
엄동설 혹한 추위 속에서도 앞마당에서 
어느날 금싸리기 햇살속에 아침 창문을 
두드리며 웃음 짓는 홍매화에 눈뜹니다 

겨우내 나목으로 숨죽여 움크리고 있다 
입춘의 시기에 잎보다 꽃으로 먼저 피어 
겨우내 아랫묵에서 이고 진 짊 던지라해 
2월 길섶에 기지개 활짝 켜 일어납니다. 

한겨울 가지마다 눈 이고 지고 서있는데 
엉성한 어린 가지에서 꽃망울 터트리며 
봄의 향기롬 만방에 알리는 봄의 전령사 
진정 그대는 겨울 속에 봄의 여신입니다.
오애숙

오애숙

2018.02.04 15:43:31
*.175.56.26

오애숙  18-02-04 07:33
co_point.gif
봄의 여신 (초고) 

                              은파 오애숙 

눈 기약의 
약속으로 
엄동설 견디고 
  
설한풍 속 
그 기약 
지키겠다고 

새아침 
동면에서 깨어나라 
기상나팔 불려고 

여린 성긴 가지에 
꽃망울 활짝 터트리는 
봄의 여신이여 

잎보다 먼저 꽃피어 
향그러움 만방에 알리려 
휘날리는 봄의 전령사여
     
오애숙  18-02-04 09:18

co_point.gif

오애숙

2018.02.04 15:44:16
*.175.56.26

     
오애숙  18-02-04 09:18
co_point.gif
봄의 여신 (퇴고 1) 

엄동설 설한풍인데도 
*눈(雪) 기약, 그 약속에 
뜬눈으로 보낸 신새벽 

새아침 긴 겨울잠에서 
눈부심으로 깨어나라고 
선구자로 기상나팔 부네 

그 여린 성긴 가지에 
꽃망울 화~짝 터트리어 
피어난 봄의 전령사여 

잎보다 꽃으로 먼저 피어 
향그러움 만방에 알리려 
휘날리는 봄의 여신이여 


오애숙

2018.02.04 15:44:57
*.175.56.26

          
오애숙  18-02-04 09:35
co_point.gif
시 

봄의 여신 홍매화(퇴고 2) 

                              은파 오애숙 


설한풍 엄동설에서도 
눈(雪) 기약 때문이련가 
뜬눈으로 보낸 신새벽 

홍매화 새아침 동면에서 
눈부심으로 깨어나라고 
선구자로 기상나팔 부네 

잎보다 꽃으로 먼저 피어 
만방에 봄전령사 되려고 
눈속에 피어 휘날리는가 

그 여린 성긴 가지에서 
꽃망울 터트려 핀 매화 
진정 봄의 여신이어라 


btn_list.gif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1808 · : 시) 발렌타인데이 오애숙 2018-02-14 591  
1807 시 ) 발렌타인데이Valentine's day [1] 오애숙 2018-02-14 630  
1806 시) 첫 번째 발렌타인 데이처럼 오애숙 2018-02-14 475  
1805 이순을 앞에 둔 발렌타인 데이(시) [2] 오애숙 2018-02-09 626  
1804 시) 겨울 편지 오애숙 2018-02-08 591  
1803 여백의 미 지닌 채(시) 오애숙 2018-02-08 609  
1802 (시) 봄바람에 설빛 스러져도 오애숙 2018-02-08 556  
1801 백세를 향한 행진(시) [1] 오애숙 2018-02-08 637  
1800 선포(시) 오애숙 2018-02-06 554  
1799 염원(시) 오애숙 2018-02-06 706  
1798 물망초 6 오애숙 2018-02-06 590  
1797 물망초 오애숙 2018-02-05 899  
1796 사랑에 빠진 봄 오애숙 2018-02-05 679  
1795 고유명절 설과 달라진 이면 오애숙 2018-02-05 528  
1794 (시)설날과 윷놀이/어린날의 단상(시) [2] 오애숙 2018-02-05 691  
» 홍매화(시)====(ms) [4] 오애숙 2018-02-04 1889  
1792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한 기도(시) [3] 오애숙 2018-02-04 765  
1791 봄향기 속에 오애숙 2018-02-03 588  
1790 시의 시학 4(시) [1] 오애숙 2018-02-01 542  
1789 희망을 꿈꾸는 이월(시) [1] 오애숙 2018-02-01 66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2
어제 조회수:
59
전체 조회수:
3,119,801

오늘 방문수:
9
어제 방문수:
36
전체 방문수:
994,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