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기도(시)

조회 수 1717 추천 수 0 2018.01.31 02:29:30

2월의 기도/은파 오애숙


맑게 핀 햇살에 휑구어  

황금빛으로 2월 속에 수놓는  

프리지아의 향기로운 꽃처럼

2월 속에 웃음 피어나게 하소서


삶은 한겨울의 한파처럼

결코 매서운 것만도 아니고

봄 속 달콤한 솜사탕 같지 않으나

넘어져도 다시 일어 설 용기 주소서


첫 단추 잘못 끼웠다고

낙망 하지 않고 다시 단추 풀어 

새로 끼울 용기 속에 재 도전하여

남은 11개의 단추 바라보게 하소서


삶이 누구에겐 칼바람이고

누군가에겐 뭉게구름 같으나

개개인 마다 삶의 과정 다르오니

힘든 고지, 희망 갖고 달리게 하소서


오애숙

2018.02.01 01:42:27
*.175.56.26


    · 트랙백 주소 : http://www.poemlove.co.kr/bbs/tb.php/tb01/243257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8-02-01 05:44     조회 : 194    
    · 2월의 기도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2월의 기도/은파 오애숙 


2월엔 맑은 햇살에 휑구어  
황금빛으로 활짝 웃음 짓는 
프리지아의 향기로운 꽃처럼 
봄을 기다리며 피어나게 하소서 

삶은 한겨울의 한파처럼 
결코 매서운 것 만도 아니고 
봄날의 달콤한 솜사탕 아니지만 
넘어져도 일어 설 용기 주옵소서 

삶이 누구에겐 칼바람이고 
누군가에겐 뭉게구름 같으나 
개개인의 삶, 모양새가 다르오니 
늪에서 빠져나와 희망 갖고 걷게 하사 

첫 단추 잘못 끼웠다고 
낙망치 않고 다시 단추 풀어 
새로 끼울 용기 속에 재 도전하여 
남은 11개의 단추 바라보게 하시고 

언덕 있으면 내리막 있어 
피고지는 꽃처럼 새로움으로 
자만하지 않고 2월의 꽃 프리지아 
향기롬 속에 당당하게 휘날리게 하소서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3P2t&articleno=15805021[2월의 기도]부족한 시Joyful의 뜰에서 


입양해 주셔서 액자식 영상시 만들어 주심 감사합니다.


오애숙btn_comment_reply.gif btn_comment_update.gif btn_comment_delete.gif   18-02-01 05:48
co_point.gif
2월의 기도 (초고)/은파 오애숙 

2월엔 2월 햇살의 눈부심에 휑구어  황금빛으로 2월 속에 수놓는  
프리지아의 향기로운 꽃처럼 2월 속에 밝게 피어나게 하소서 

삶은 한겨울의 한파처럼 결코 매서운 것 만도 아닌 것이기에 
늘 봄의 달콤한 솜사탕 같지 않으나 넘어져도  일어 설 용기 주사 

누구에게 칼바람으로 누군가에겐 뭉게구름 같으나 개개인 마다 
삶의 과정이 달라도 힘든 고지에서 희망 잃지 않게 하소서 

첫 단추 잘못 끼웠다고 낙망 하지 말고 다시 풀어 새로 끼울 
용기 허락하사 재 도전하여 11개의 단추 새롭게 끼우게 하소서 

언덕 위 승리의 고지에 있다고 자만치 않고 내리막 있어도 
낙심치 않고 2월의 프리지아 꽃향기로 당당하게 휘날리게 하소서
btn_comment_insert.gif

up.gif start.gif down.gif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1788 수필 와~우! 입춘이 다가 옵니다.(시,자) 오애숙 2018-02-01 663  
1787 비오는 창가에 앉아서(시) [1] 오애숙 2018-02-01 675  
» 2월의 기도(시) [1] 오애숙 2018-01-31 1717  
1785 동면에서 일어서기(시) 오애숙 2018-01-31 623  
1784 (시)오늘이 가기 전에(2) 오애숙 2018-01-31 666  
1783 (시)봄이 되면 오애숙 2018-01-29 633  
1782 2월의 창 열며 (시)====[MS] [6] 오애숙 2018-01-28 1570  
1781 2월 속에 피는 연서 (시) 오애숙 2018-01-28 680  
1780 눈꽃(시) [3] 오애숙 2018-01-26 2341  
1779 입춘(시) [2] 오애숙 2018-01-26 1223  
1778 : 1월 끝자락 밤하늘에 서서(서) 오애숙 2018-01-25 820  
1777 겨울 언저리 끝자락(시) 오애숙 2018-01-25 2232  
1776 첫사랑의 향기롬(시) 오애숙 2018-01-25 675  
1775 LA 겨울 오애숙 2018-01-25 640  
1774 겨울창 열며 [1] 오애숙 2018-01-23 663  
1773 첫사랑의 향기 [2] 오애숙 2018-01-23 720  
1772 눈꽃(시) [2] 오애숙 2018-01-23 2133  
1771 전통 항아리(시) [1] 오애숙 2018-01-23 785  
1770 고추장 양념 속에 피어나는 그리움 오애숙 2018-01-23 690  
1769 (성) 문제가 나를 괴롭히기 전 오애숙 2018-01-23 595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2
어제 조회수:
59
전체 조회수:
3,119,811

오늘 방문수:
14
어제 방문수:
36
전체 방문수:
994,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