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의 최후

조회 수 2844 추천 수 0 2017.08.24 19:34:30

폼페이의 최후


                                                 은파 오애숙

                                           

파르라니 일어 희망

가슴에 스밀 때

날개 펴 들판 날으나

 

유혹이 안식처 되어

뭉기적이다

피폐해져 버린 삶인지

 

더는  일어설 수 없어

고랑에 처박혀

기는 늪의 장막인가


젊은 한때는 흥청망청

즐거움 낙 되어

강물처럼 세월 보내고

 

후회로 가슴 치고 있어

마치 역사 속

폼페이의 최후 같으나


그 두려움도 모른 채

절대자의 심판 

검불로 얼룩진 황혼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1468 그대는 내게 있어(시) [1] 오애숙 2017-08-25 2877  
1467 은파의 메아리 31 오애숙 2017-08-25 3032  
» 폼페이의 최후 오애숙 2017-08-24 2844  
1465 소식통 오애숙 2017-08-23 3077  
1464 여름 끝자락(ti) 오애숙 2017-08-23 3054  
1463 나 일어서리(tl) [2] 오애숙 2017-08-22 3230  
1462 은파의 메아리 30 오애숙 2017-08-22 3034  
1461 은파의 메아리 29 오애숙 2017-08-22 2953  
1460 [우주 속에 피어난 얼굴 속에] [2] 오애숙 2017-08-22 2863  
1459 하늘빛 마중물(시) [1] 오애숙 2017-08-22 2151  
1458 하늘 보석 바라보는 법칙 속에 [1] 오애숙 2017-08-22 2770  
1457 주 소망에 눈 떠 [2] 오애숙 2017-08-22 3012  
1456 허수아비@@ 오애숙 2017-08-22 2681  
1455 개기 일식 클릭해 보며(사진 첨부) [1] 오애숙 2017-08-22 2979  
1454 삶이란 꽃길 향해 걷는 것(사진 첨부) [2] 오애숙 2017-08-22 2861  
1453 가을비에 스미는 그리움 3(사진 첨부) [1] 오애숙 2017-08-22 2400  
1452 (ms)가을비에 스미는 그리움 2(사진 첨부) [1] 오애숙 2017-08-22 2704  
1451 믿음이라는 것(사진 첨부) 오애숙 2017-08-22 2596  
1450 결심(사진 첨부) [1] 오애숙 2017-08-22 3065  
1449 팔월의 감사(사진 첨부) 오애숙 2017-08-22 246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5
어제 조회수:
67
전체 조회수:
3,119,432

오늘 방문수:
11
어제 방문수:
30
전체 방문수:
994,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