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시 조회 수 3338 추천 수 1 2017.01.18 17:29:53
오애숙 *.198.22.110

일장춘몽 내재된 사유 속에

뒤돌아보는 옛 그림자이나

흘러가버린 세월 약 된다 해도

허공 이는 서글픈 아쉬움

 

심연의 돌풍 잠재워 들어가

달그림자 속에 토해놓는 한숨

지천명 고지에서 녹아내려

옷깃 여는 청아한 하늘빛 푸름

 

고지 향해 저무는 길목이만

그 끝자락 부여잡고 존재에

다시 눈 떠 메아리치는 삶

 

휘날리다 살갑게 속삭이는 건

일장춘몽 아니라 매료된 별빛

아름다움 빛에 춤추는 푸르름

이 아침 마음의 창 두드리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108 시 QT 이기주의는 공동체의 파멸의 길이매/은파 오애숙 2021-09-16 20  
1107 시 문 안에 문/은파 오애숙 2021-09-17 20  
1106 시 나만의 길( My Way) 오애숙 2021-11-02 20  
1105 시 [시]겨울이야기---(넘어졌다 일어섬의 사유) 오애숙 2021-11-09 20  
1104 시 삶의 향기로 주 영광 받으소서/은파 오애숙 2021-11-21 20  
1103 시 함박눈 [1] 오애숙 2021-12-01 20  
1102 시 QT : 오늘도 [1] 오애숙 2021-12-23 20  
1101 시 사랑 오애숙 2021-12-26 20  
1100 시 시--생명의 근원 [1] 오애숙 2022-01-06 20  
1099 시 시--눈꽃 함성에 피어나는 환희---[SH] 오애숙 2022-01-13 20  
1098 시 -연시조- 설빛에 피어나는 희망 나래--[SH] 오애숙 2022-01-13 20  
1097 시 세월의 잔상 오애숙 2022-01-16 20  
1096 시 푸른빛 물결속에/은파 오애숙 2022-02-17 20  
1095 시 시)---돈의 시학 오애숙 2019-06-07 19  
1094 시 유채꽃 바람 오애숙 2019-08-21 19  
1093 시 오월 그리움 오애숙 2019-08-21 19  
1092 시 6월의 희망 수첩 오애숙 2019-08-29 19  
1091 시 추억의 샹들리제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19  
1090 시 사랑, 사랑 한다고 그누가 말했나 은파 오애숙 올림 오애숙 2019-08-29 19  
1089 시 가슴에서만 피는 꽃 은파 오애숙 2019-08-29 19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7
어제 조회수:
59
전체 조회수:
3,119,806

오늘 방문수:
11
어제 방문수:
36
전체 방문수:
994,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