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와 안개비 사랑

조회 수 3422 추천 수 1 2016.10.06 10:55:04
구절초와 안개비 사랑


산자락에서 안개비가
키가 작은 구절초와
밤새 사랑을 속삭이다

반짝이는 아침 햇살이
갈맷빛 싱그러움 열 때
슬픔에 젖은 안개비

진주 방울처럼 영롱한
이슬이 되어버린 진액
담금질로 보약 만드나

잠에서 깨어난 구절초
세상모르고 웃음꽃 연다
어머니품에 있는 것처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968 가을 그리움(시) 12/4 [창방] 11/15/18 오애숙 2016-10-09 3157  
967 남김없이 삼키는 이 가을(시) [1] 오애숙 2016-10-09 2516 1
966 이 가을 그리움 일렁일 때면 오애숙 2016-10-09 2588 1
965 이 가을에 피어나는 한 송이 꽃으로 오애숙 2016-10-09 2700  
964 가을이 머무는 곳에(poem) 오애숙 2016-10-09 2666 1
963 가을로 그대 그리움을 편지 써요(시)-[창방] [1] 오애숙 2016-10-09 2603 1
962 그리움 피어나는 가을 오애숙 2016-10-09 2616  
961 맘속 꽃물결(시) [1] 오애숙 2016-10-09 2250  
960 시리고 아픈 가을에/은파 오애숙 2016-10-09 2389 1
959 사색의 문에 들어가(시) 오애숙 2016-10-09 2072  
958 어느 시인의 정원 [2] 오애숙 2016-10-09 2735 1
957 마지막 끝자락 부여 잡은 소망 오애숙 2016-10-09 2248  
956 해야 3 오애숙 2016-10-09 2163  
955 오애숙 2016-10-09 1760  
954 오애숙 2016-10-09 2153  
953 꽃/은파 오애숙 2016-10-09 2135  
952 산다는 것은 오애숙 2016-10-07 2788  
» 구절초와 안개비 사랑 오애숙 2016-10-06 3422 1
950 가을 그 어느 날의 초상 4 오애숙 2016-10-06 5113  
949 가을 그 어느 날의 초상 3 오애숙 2016-10-06 4485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7
어제 조회수:
59
전체 조회수:
3,119,806

오늘 방문수:
11
어제 방문수:
36
전체 방문수:
994,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