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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함박눈이 내리는 겨울밤이면/은파 오애숙
하얀 미소 번져 드는 향그럼
가슴에 가득 스며 휘날립니다
온누리 낡은 거적 위에 사뿐히
아름답고 포근한 함박눈의 향연
나비의 춤사위로 날아와 앉아서
설빛으로 출렁거리고 있습니다
사랑의 미로 속에 파고드는 밤
옛 그림자가 가슴에 피고 지다
그대의 어여쁜 사랑에 스며들어
세월의 강가 앉아 추억에 잠겨요
이미 내 마음은 함박눈 되었는지
바암새 하얀 눈 쌓이면 저만치 간
지난날 그 젊은날 그리워 어김없이
사진첩의 하얀 미소 찾아 얘기해요
그 옛날의 젊음 향연 붉게 타오르듯
들숨과 날숨 사이 그대가 스미는 맘
그리움도 사랑인 듯 젊은 날의 설빛
그 향그럼 노을에 핀 장미 한송이
이 밤 하얀 미소 번져 드는 그대 향기
가슴에 가~득 그리움 휘날려 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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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이 내리는 겨울밤이면/은파 오애숙
하얀 미소 번져 드는 향그럼
가슴에 가득 스며 휘날립니다
온누리 낡은 거적 위에 사뿐히
아름답고 포근한 함박눈의 향연
나비의 춤사위로 날아와서 앉아
설빛으로 눈을 부시게 합니다
사랑의 미로 속에 파고드는 밤
옛 그림자가 가슴에 피고 지다
그대의 어여쁜 사랑에 스며들어
세월강가 앉아 추억에 잠길 때
이미 내 마음 함박눈 되었는지
바암새 하얀 눈 쌓이면 저만치 간
지난날의 젊은날 그리워 어김없이
사진첩의 하얀 미소 찾아 떠나요
그 옛날 젊음의 향연 붉게 타듯
들숨과 날숨 사이 그대 스미는 맘
그리움도 사랑인 듯 젊은 날의 설빛
그 향그럼 노을에 핀 장미 한 송이
이 밤 그대가 가슴에 스미어 들어
첫사랑의 향연으로 휘날리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