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5 추천 수 0 2022.01.04 06:15:20

오애숙

2022.01.04 06:15:56
*.243.2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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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2022.01.04 06:25:12
*.243.214.12

겨울을 따뜻하게 하려

하늬 바람 결 사이 사이

밤새 하이얀 눈 내릴 때

 

마중을 나왔다는 듯이

워터 게이트의 눈부신

네온 싸인에 매료되매

 

이밤 붉게 달구고 있어

하염없이 길 걸어보며

지난 날 추억에 잠기네

 

눈이 나리네 밤새토록

어느새 그 옛날 소녀의

눈망울 되어 나래 펼 때

 

매마른 가지마다 눈꽃이

하얀 미소로 웃음 지으며

동화의 나라로 이끌고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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