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애숙

2021.01.21 23: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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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그리운 건/은파 오애숙

 

사랑이 그리운 건

이별이 남긴 흔적인가

남몰래 흐르는 빗믈이

고여든 까닭인가

 

가 들판 사늘하게

긴 여행을 떠나갔건만

내 마음에선 7월의 작열한

열꽃이 피어나고 있어

 

아직도 그리움이

가슴으로 물결치기에

이 밤 이일여삼추 되어

길게 느껴지는 구려

 

그 누가 말했던가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라고

심겨진 눈에 볼수 없는 맘속 씨

그 씨앗 멍울 되었는지

 

가슴에 망울망울

그리움의 꽃 활짝 피어

사랑의 노래 부르네 

그 옛날 그립다고

 

 

http://blog.daum.net/moonhaeng123456/192

 

20/11/19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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