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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86 추천 수 0 2019.02.09 13:30:52
쿠쿠달달님,[나비 설화]



그리움의 잔상 
매치 된 것은 아닐 런지
생각의 나래 펴요 

예전에 댓글로만
연결 되어 늘 안부 전하던
시인께서 갑자기 산행 중
사고로 소천했는 데

안타까움 늘 맘에
슬은 까닭인지 아마 작년
7~8월 경이었는데

베란다로 연결 된 
문을 열어 놓았더니 갑자기
윙윙윙 바람소리를 내면서
새 한마리가 들어왔지요

너무 놀라 새를 쫓아내며
문을 닫고 몇 분 후에 열었더니
새가 다시 오려했던 기억

저는 하나님을 믿기에
윤회설에 관심 없는 사람이라
어리 둥절 한 마음에 다시 생각하니
예전에도 그런 적 있었지요

아마도 그리움이 사모 쳐
연관을 그렇게 짓는 것은 아닌가
잠시 생각하게 하는 시입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소서

꿈길따라 은파 오애숙 올림***

오애숙

2019.02.09 14:32:28
*.175.56.26

우리네 인생사 만남이란
이별의 통지서를 가슴에 간직한 채
만남이라 생각하고 있으나

가끔 '이별의 속도는 초고속'
심연에 물결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세월이 흘러야 수채화로 피기에

움켜 잡을 수 밖에 없고
스민 그리움의 끝자락에 연연하는 게
보편적인 정은 아닐까 합니다

오애숙

2019.02.09 14:42:52
*.175.56.26

우리네 인생사 만남이란
이별의 통지서를 가슴에 간직한 채
만남이라 생각하고 있으나

가끔 '이별의 속도는 초고속'
심연에 물결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세월이 흘러야 수채화로 피기에

움켜 잡을 수 밖에 없고
스민 그리움의 끝자락에 연연하는 게
보편적인 정은 아닐까 합니다



기정사실인 이별의 아픔
누구나 격게 되는 것이라지만
닥쳐온 현실속에 핀 슬픔

그 어떤 게 위로가 될런지
사윈들녁에선 새 봄 돌아와서
꽃 피면 나비와 새꿈 만드나

한 번 간 사람 흘르는 물 
움켜 잡을 수 없음 기억하며
옛 시인의 노래 불러본다

오애숙

2019.02.09 14:57:20
*.175.56.26

산 사람 어떤 방도든 살아가나
옛 그림자에 못 벗어 허우적이는지
잔설로 남아 심연에 끈적인다

새론 만남이 물결치고 있어도
갇힌자 되어 움츠려 들어가고 있어
날개 조차 감추려 하고 있다

깊은 늪인가 스스로 진단도
내릴 수 없는 중증이라 싶지만
그저 방랑의 길 걷고 있다

오애숙

2019.02.09 15:03:13
*.175.56.26

문득 석양의 붉은 노을 속에
피어나는 사랑의 그림자 뒤에서
새롬이 열리며 날개 치고 있어

가슴에 두 손 모아 기도손 올려
주여 아직 남은 생애 내게 있사오니
세월 아끼어 사랑 만들게 하소서***

오애숙

2019.02.09 15:13:26
*.175.56.26

매화의 아름다움은
눈기약으로 성긴 가지에
피어나고 있기에

사윈 가슴에 사랑
불지펴 봄나들이 갈망하며
새 꿈 연다 싶네요

꽃샘추위 강한들
봄햇살에 맞설 수 있으라
수시로 변덕 일어도

주인 행세에는
한계가 있는 법이기에
때를 기다립니다

겨울의 끝자락에
비록 서성이며 움츠려
들고만 있다해도

오애숙

2019.02.09 15:18:44
*.175.56.26

선아 시인님 [겨울과 봄사이]
희망의 속삭임 가슴에 물결치는
시어 속에 아,아~ 봄이로구나
새 봄을 열어보나 LA 겨울비로
몸과 맘 몸살 앓고 있답니다

오애숙

2019.02.09 19:22:24
*.175.56.26

쿠쿠달달님,[나비 설화]



그리움의 잔상 
매치 된 것은 아닐 런지
생각의 나래 펴요 

예전에 댓글로만
연결 되어 늘 안부 전하던
시인께서 갑자기 산행 중
사고로 소천했는 데

안타까움 늘 맘에
슬은 까닭인지 아마 작년
7~8월 경이었는데

베란다로 연결 된 
문을 열어 놓았더니 갑자기
윙윙윙 바람소리를 내면서
새 한마리가 들어왔지요

너무 놀라 새를 쫓아내며
문을 닫고 몇 분 후에 열었더니
새가 다시 오려했던 기억

저는 하나님을 믿기에
윤회설에 관심 없는 사람이라
어리 둥절 한 마음에 다시 생각하니
예전에도 그런 적 있었지요

아마도 그리움이 사무쳐
연관을 그렇게 짓는 것은 아닌가
잠시 생각하게 하는 시입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소서

꿈길따라 은파 오애숙 올림***


=============

이별은 삼투압작용과 같은 것인가

칼날 같은 미움도 이별 뒤에는 
버무림의 미학속에 피는 하모닌가
직선이 포물선으로 낙화 되고 있어
박재 된 그리움으로 승화 됨인가

그저 그리움 솨랄라 솨라랄라
심연에 물결치며 그 옛날의 아름다움
해거름 석양빛 잔여울속 홍빛으로
가슴에 물들어 봄바람처럼 살랑인다

이별은 직선을 곡선으로 바꾸는
요술쟁이 인지 사람의 마음 흔들며
낙엽처럼 떠나간 모양 하고 슬그머니
심연에 스며 그리움으로 박제시킨다

이별은 삼투압작용과 같은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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