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자꽃 그늘 아래서/은파

조회 수 76 추천 수 0 2021.04.22 19:13:42

화사한 눈웃음으로

봄을 알리는 너의 모습

망울망울 피어나고 있는

봄날의 향그럼속에서 

그대 보고 있으니 

 

그 옛날 수줍던 시절

내 모습 같아 이순 녘

자꾸만 눈이 가고 있어

정겨움 넘치는 마음에

향그럼 휘날리고프나

 

촌스런 네 이름과 달리

화사함의 너울 쓴 모습

머리 숙이어 그대 향하여

날개 펴 함박미소 함에

어찌 나만일까 싶은 맘

 

한 때는 마냥 수줍고

겸손을 겸비했었는데

어느사이 매의 눈 되어

평범에서 빗나가고있어

날 찾아 되돌려 보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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