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동백꽃

조회 수 319 추천 수 0 2018.07.20 16:05:11

시조)  동백꽃


                                                        은파 



그 누굴 그렇게도 보고파 해풍 속에

이 아침 고옵게도 단장하고 나왔나

눈보라 거친풍파도 당황하지 않고서


보고파 엄동설한 해풍에 웃고있나

이 아침 백설 속에 수줍음 마다 않고

나 그대 누구보다도 사랑해요 외치나


눈보라 치는 바다 임 보고파 웃다가

보고파 청렴한 옷 갈아입은 지조로

그 누굴 가슴앓이로 연모 하며 불타다


그리움 달래려다 해질녘에 우는가

울다가  보고파서 보고파서 울다가

한 맺힌 그 한 안고서 서글프게 목멨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264 유경순(시카코 시인 등단 축하 메세지 [3] 오애숙 2021-01-24 415  
263 (수필 쓰기 45) [시와 소설, 그리고 수필의 차이점] 오애숙 2018-11-01 412  
262 시 퇴고 시 요령에 관하여[1] [2] 오애숙 2018-10-26 399  
261 시마을 댓글 [3] 오애숙 2018-07-19 382  
260 장미 [2] 오애숙 2022-05-01 379  
259 봄이 오는 소리/은파 오애숙 2022-03-04 372  
258 ms [13] 오애숙 2019-02-17 356  
257 두무지 [6] 오애숙 2018-08-08 355  
256 ms 마황 댓글 [4] 오애숙 2019-02-13 334  
255 내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달 오애숙 2018-12-02 329  
254 ms [1] 오애숙 2019-02-11 325  
» 시조) 동백꽃 오애숙 2018-07-20 319  
252 시향의 묘수 오애숙 2018-07-11 318  
251 세상사 여울목 앞에 [9] 오애숙 2019-02-12 306  
250 시 (MS) 오애숙 2018-11-13 303  
249 정연복 시인 오애숙 2018-08-08 301  
248 H,R 오애숙 2022-06-07 299  
247 복된 감사절(가정 예배) 오애숙 2018-11-22 293  
246 ms [5] 오애숙 2019-02-16 292  
245 어린왕자 속으로 오애숙 2018-07-11 290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7
어제 조회수:
59
전체 조회수:
3,119,806

오늘 방문수:
11
어제 방문수:
36
전체 방문수:
994,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