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법에 관하여

조회 수 161 추천 수 0 2020.06.29 22:28:21

오애숙

2020.06.29 22:29:06
*.137.246.36

시를 쓸 때는 여러가지 표현 기법(수사법)이 있다. 즉 수사법이란 글의 뜻을 쓸 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문장 표현의 기교이다. 비껴간다는 의미에서 비유법이라고도 한다. 다른 사물이나

현상을 끌어다 그 성격이나 형태나 의미들을 재미있고 쉽고 분명하게 쓰는 기법이다. 가장 쉽게 쓰는

  " ~는 ~와 같다."라고 표현하는 기법을 직유법이라고 한다.

 

이 직유법을 좀더 쉽게 부등호를 인용해 쓴다면 "A는 B와 같다" 라고 기억하면 된다. 실예를 들면

*복숭아처럼 생기 포동 포동한 울 아기 엉덩이,(원관념=울 아기 엉덩이)(보조관년: 복숭아)

*샛별같은 울 아가 두 눈동자 볼 때마다~(원관념 =아가 눈동자)(보조관념=샛별)

 

즉 A라는 사물을 쉽게 나타내기 위하여 B라는 사물의 비숫한 성질을 직접 끌어다 견주는 것이다.

시를 쓸 때 대입하여 ~같이,~처럼,~듯 ,~인 양으로 수사법중 하나인 비유법으로 쓰면 쉽게 쓴다

 

또한 많이 쓰는 기법의 하나 중 비유를 숨기는 기법으로 "~는 ~이다" 즉 " A = B다" 수사법 중

하나인 [은유법] 기억하여 쓰면 된다. 실예를 들어 보기로 하자.

 

실예1) 세월은 강물이다.라고 표현했다면 세월이란 원관념을 강물을 보조 관점으로 대비하여서

바위처럼 부동자세로 있는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붙잡을 수 없는 곳으로 흘러가는 걸 의미해 

표현 하기 위해 "~는 ~이다" 즉 " A = B다"라는 은유법을 인용한 것이다.

 

실예2) 내 마음은 풍선이다.(원관념: 내 마음, 보조관념, 풍선)을 뜻한다. 내 마음 속 생각 풍선처럼

희망이든 거품이든 커져있는 상태를 쉽게 말해 주고자 은유법을 인용한 것이다.

 

비유법을 쓸 때와 달리 이 은유법(수사법)은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더 점수를 높이 쳐 준다.그 만큼 

시 쓰는 데 초보자에게 어려울 수 있으나 시상이 떠 오르면 도전해 쓴 다면 얼마나 멋진 시상이련가!

 

또하나 시를 쓸 때 흔히 쓰는 기법으로 사물의 움직임이나 모양을 사람의 동작처럼 나타내는 수사법

으로는 의인법이 있다 . 예를 들어봅니다.

 

*얼었던 시냇물이 봄이 오니 내게 희망을 속삭입니다.

*꽃이 내게 백만불짜리 미소 합니다. 

위의 예화 처럼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인격화 시켜 사람의 행동처럼 묘사하면 됩니다.

 

의인법을 폭넓게 쓰면 활유법이 된다. 즉 무생물을 생물로 비정물을 유정물로 나타내는 기법이다

실예를 들어봅니다 

검푸른 겨울바다 멀리서 *표효로 으르렁 거리는 파도~

*사윈들 목 타오르는 널따란 대지

 

우리가 가장 많이 알고있는 반복법을 써 강조를 나타낼 수 있다. 또한 대유법을 통해 사물의 일부를 보임으로

전체를 나타내거나 전체를 나타내는 기법이다. 또한 사물이나 행동의 모양, 상태 등을 흉내내어 그 느낌이나

특징을 드러내는 표현 기법으로 의태법이라고 한다. 

실예를 들어보면

* 깡총깡총 눈치를 본다

*야금야금 혼자 먹는다

 

의성법과 의태법의 구분은 소리, 모습에 적용시키는 것이다. 그외도 비교법으로 *집채보다 큰 호랑이 

*강낭콩보다 더 푸른 물결

억양법으로 처음에 치켜올렸다가 다음에 낮추거나, 먼저 낮추었다가 나중에 치켜올리는 기법이다.

실예를 들어보면, *너는 퍽 영리하다. 그러나 성질이 사나운 게 흠이거든

*백제는 뛰어난 예술을 지녔던 나라지만, 무력을 기를 줄 몰랐다

연쇄법으로 앞 구절의 끝 말을 다시 뒷 구절의 머리에 놓아 그 뜻과 ㄹ듬을 연상 깊게 하는 기법으로

쉬운 예로 기차는 빠르다, 빠른 것은 비행기. 비행기는 높다...등이 있으며

은연중에 다른 사물을 가리키면서 다만 비기는 낱말만 내세워서, 숨은 뜻을 읽는 이가 알아내도록 취나흔 기법

으로 풍유법이있다. 속담이나 격언등이 여기에 속한다.*도마에 오른 고기 *등잔 밑이 어둡다.

 

 

비유법에 이어 강조법을 시쓸 때 적용시킨다면 금상첨화다.

즉 표현을 보다 생생하고 진실하게 표현하기 위해 힘을 주어 세차게 나타낼수 있기 때문이다

하여 실제보다 사물을 훨씬 크게 하거나 작게 표현하는 방법이다

실예로는 산더미 같은 파도* 독수리보다 빨리, 사자보다 사납게 *간이 콩알 만하다

 

짙고 감정을 표현하기 원한다면 감타사, 감탄형 종결어비를 사용하여 나타낼 수 있다

*아아 누구던가 오 거룩한 마음! 등으로 표현하면 된다.

그외 반복하여 강조하는 기법으로 반복법이다.

 

사실 지금까지 서술한 기법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여기에다 첨부시키야 될 것은 도치법니다. 간혹 도치법을

빼놓는 경우를 가끔 볼 수있다. 이 도치법은 특별히 정통 시조를 쓴는 분들에게는 참 유옹하게 적용시킬 수 있다

 

시조는 역사상 우리의 것을 찾는데 둘째 가라고 하면 서러운 한얼의 문화라 싶다. 한얼을 찾는데

시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있다.정통 시조와 현대 시조와의 차이점이기도 한 음보를 말한다.

정통시조상 거역할 수 없는 음보는 초장 (3.4.3(3).4(3))(/중장 (3.4.3(4)4(3))/종장 (3.5.4.3)이다. 

 

자유시는 쓰고자 하는 내용을 기승전결로 쓰면 된다. 하지만 시조는 음보에 맞춰 써야 하기에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하지만 이난해함을 바꿀 수 있는 묘술이 있다. 바로 단번에 숨통 터 주는 기법은

도치법이다. 문장 기법인 이도치법은 강조하기 좋은 문장 기법 이기도 하다.

 

하지만 어떤 이는 도치법을 알지 못하는 것인지. 왜 작품을 완성하다 마는가라고 반문을 해서 참

어이가 없었던 경험도 있다. 하지만 문인이라면 도치법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오히려 반문

하고 싶어 아니, 예전에도 반문하더니 까마귀 고기 드셨나 또 반문해와  자유시 쓸 때 삼가하고 있다

 

하지만 반드시 알아야 자유시에도 사용하고 있는 도치법은 강조하기 위해 문장 구조를 바꾼다는 것

알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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