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만원버스 / 청조 박은경치열한 만원버스우리들의 하루 시작덜컹덜컹 흔들면대여섯명 더 탓었지짖밟힌 발등과 함께구겨지던 나의 마음아무리 용을 써도움직일 수 없는 공간내려야 할 정류장을기어이 지나치고헐레벌떡 달려왔어도피할 수 없었던 지각 벌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