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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리에서
강 정 실
25년 전
희망을 품고
찾아온 이 거리에서
불타올랐던 정열과
빛났던 젊음도
외국인에게는
모든 곳이 지뢰밭이라
생활전선에서의 치열한
괄시와 따돌림에
깊은 상흔을 입고
허물어진 비굴한 웃음
한가득 잡히는 회환
지친 내 수고로운 삶은
빈 시선
고독이 가득 담긴
사거리 찻길 중앙에 서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몸에 걸친
모든 비련의 세월을 벗어버리고
아스팔트 위 한기의 공허
침을 길게 삼키며
나를 다독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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