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

조회 수 96 추천 수 0 2022.05.15 19:52:18

 

 

 

    아침이슬

 

                유경순

 

동구르르르

아침 새의 활기찬 지저귐은

봄빛 여울 속에서

이슬방울을 춤추게 한다

 

새벽이 선물한

촉촉한 사랑의 느낌이

짧은 아침을 아쉬워하며

햇살과 눈을 맞추고 있다

 

풀벌레의 목을 축이고

밤새 땅을 뚫고 나온

봄 이파리들의 설레임에

이슬방울은 하나 둘 내려 앉는다

 

아름다운 보석이

한가득

피어나는 아침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52 고향산천 유경순 2022-05-23 61  
51 2월의 시 file 유경순 2023-02-27 61  
50 소중한 아픔 file 유경순 2022-08-12 60  
49 스쳐 지나간 인연 file 유경순 2022-05-14 60  
48 그랜드 캐년 file 유경순 2022-05-22 60  
47 반쪽태양의 독백 file 유경순 2022-07-07 59  
46 그리움은 꿈 file 유경순 2022-04-25 59  
45 아름답다는 것은 file 유경순 2022-04-25 59  
44 산책길 file 유경순 2022-05-18 58  
43 세느강의 추억 file 유경순 2022-05-20 58  
42 집 짓는 비둘기 file 유경순 2022-05-14 56  
41 기다림 file 유경순 2023-01-23 56  
40 드라이 플라워 file 유경순 2023-04-05 56 1
39 엄마의 품속 file 유경순 2023-02-15 55  
38 나의 노래 유경순 2022-04-10 55  
37 개띠 엄마 file 유경순 2022-05-16 54  
36 하얀 나무 file 유경순 2022-05-22 54  
35 무소유의 자아 file 유경순 2023-04-05 53 1
34 바위 file 유경순 2022-12-12 51  
33 새벽앓이(일출) file 유경순 2023-02-15 51  

회원:
5
새 글:
0
등록일:
2022.04.07

오늘 조회수:
0
어제 조회수:
0
전체 조회수:
19,335

오늘 방문수:
0
어제 방문수:
0
전체 방문수:
8,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