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waus.org/mHong
겨울 이야기
홍마가
귓볼을 스친 차가운 바람
하늘을 가르며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뼈만 남은
나목의 가지 사이로
겨울 이야기가 들려온다
뼛속까지 배어드는 아픈 고독
안으로 안으로만 삭이며
마음을 추스르는 처절한 몸짓을 본다
첫눈 내리던 밤
기도 속에 다가왔던 님의 숨결
지금은 어느 꽃피는 동산을 거니시는가?
메마른 하늘과 싸늘한 들판
겨울밤 깊었는데
새벽은 아직도 먼 데 있고
이따금 적막을 깨는 부엉이 소리들린다
2015.12.12 17:20:37 *.185.162.61
회장님의 수고하심으로 드디어 홈페이지가 개설되어 매우 행복합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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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의 수고하심으로 드디어 홈페이지가 개설되어 매우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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