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waus.org/gilbertkang
영정사진(2)
강 정 실
문창지 달빛에도
조금씩 발색 되어가는
부모님의 영정사진은
살아 있는 듯
내 얼굴과 조금씩 닮아간다
그땐 왜 몰랐을까
나를 나았느냐고,
왜 그리 속을 썩여 드렸을까
내 얼굴에
주름이 깊어질수록
부모님에 대한 생전 기억도
희게 변해버린 머리카락처럼
흘러가는 세월에 깃든 듯
희미해져 간다
자세히 보면 언제나 무심한 듯
표정까지 그대로 닮아있다
306
305
304
303
302
301
비가 개인날 아침, 잠시 그리피스공원 산책로를 거닐...
300
299
298
It's my dream to see her world 그녀의 세상을 보고 ...
297
296
295
294
293
Oh, Mary was a maiden When the birds began to sing...
292
291
290
289
288
287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