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waus.org/gilbertkang
하늘
강 정 실
부풀어 오른 청옥빛 하늘
이음매 한 곳 없다
팽팽하다
가슴 온통 뻥
뚫린 채
날아오른다
하늘에 앉아 밥 먹는다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다
130
129
128
127
봄맞이 열흘 넘게 내린 봄비가 퇴각한 후 온 천지에 ...
126
비 갠 오후 비 오는 날에는 작고 불편해도 불편함마저...
125
124
쟁여 놓은 빈곤한 밤 깊은 밤 오랜만에 마신 커피 탓...
123
사막에서, 튜바 소리 모래산은 잘 갈아놓은 칼날처럼 ...
122
산담 강정실 시커멓고 우묵우묵 얽은 돌들 하나씩 쌓...
121
파랑도(波浪島) 강 정 실 노인은 오래된 사진 위로 저...
120
119
포장마차 강 정 실 원양어선이 묶여 있는 선착장 옆으...
118
-맥웨이 폭포(Mcway Waterfall, CA )
117
소금 맛 강 정 실 내 삶의 기억 속에 짭짤하게 간을 ...
116
115
114
113
112
111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