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waus.org/gilbertkang
자목련
볕 따가운 대낮
바람은 불지 않는데
등불 꺼질라
다소곳이 감싸 안고
누굴 기다리나, 저렇게
도로 옆 주택가
높은 나뭇가지 사이로
붉게 달아오른 한 잎, 한 잎
촉촉한 고요
파란 하늘 아래
미역 냄새 전해올까
창윤한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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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후 강 정 실 그동안 어린 달이 지고 청년의 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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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강 정 실 부풀어 오른 청옥빛 하늘 이음매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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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스리움 강 정 실 언덕 위 세워져 있는 아파트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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