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waus.org/gilbertkang
자목련
볕 따가운 대낮
바람은 불지 않는데
등불 꺼질라
다소곳이 감싸 안고
누굴 기다리나, 저렇게
도로 옆 주택가
높은 나뭇가지 사이로
붉게 달아오른 한 잎, 한 잎
촉촉한 고요
파란 하늘 아래
미역 냄새 전해올까
창윤한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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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크리스천 문학 수필등단 조정화 선생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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