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꽃

조회 수 634 추천 수 1 2015.12.27 04:06:59

12463653_10208160893122711_770104407_n.jpg



나팔꽃 

 

아침 안개 걷히면

이슬 머금고 

피어난 한송이

담장이 틈새에서

미소 짓는다

 

따사로운 햇살 

받으며 홍조띠는 얼굴 

시집 새악시의 

분내음이 짙게 묻어난다

 

여름 뙤약볕 아래

보내는 인고의 시간들 

기도의 숨결 모아서

사랑의 꽃으로 피어있다


이금자

2016.01.23 06:18:40
*.17.30.152

  우와~~ 나팔꽃.       너무 아름답네요. 

  시어중에  갖 시집온 새악시의 분내음"  아름다움 발상입니다.

  재미있게   읽고 나갑니다.

  앞으로도 좋은 시 .  예쁜 시 많이 쓰세요



홍마가

2016.01.25 03:12:09
*.185.162.61

이금자 시인님 응원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 응원하여 주시니 더욱 예쁜 시 많이 쓰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32 초여름 file 홍마가 2016-06-01 8079 1
31 매화꽃이 피어나는 날 file 홍마가 2017-02-06 4613 1
30 맨드라미 file 홍마가 2016-10-11 2262 1
29 하얀 성탄 file 홍마가 2016-12-12 2249 2
28 백합화 file [5] 홍마가 2016-03-27 2033 1
27 봄비 file [4] 홍마가 2016-04-17 1493 1
26 첫손녀의 탄생 file [2] 홍마가 2017-06-03 1438  
25 어느 겨울 file [4] 홍마가 2016-02-01 1341 2
24 6월의 기도 [2] 홍마가 2017-06-23 1271 1
23 연꽃 file 홍마가 2017-08-25 1181 1
22 달빛 만남 홍마가 2017-09-18 1008  
21 바람부는 날 [4] 홍마가 2017-07-26 988 2
20 커피를 마시며 홍마가 2016-07-23 899 1
19 아버지 홍마가 2016-06-21 810 1
18 남도에 내리는 비 [2] 홍마가 2017-09-01 786 1
17 그랜대드 블러프 (Grandad Bluff) file 홍마가 2016-10-02 682 1
16 창공에서 file [2] 홍마가 2016-04-29 679 1
15 어머니 file 홍마가 2016-05-08 655 1
» 나팔꽃 file [2] 홍마가 2015-12-27 634 1
13 병신년(丙申年) 새해 아침에 [2] 홍마가 2016-01-07 633 2

회원:
8
새 글:
0
등록일:
2015.12.12

오늘 조회수:
0
어제 조회수:
0
전체 조회수:
57,387

오늘 방문수:
0
어제 방문수:
0
전체 방문수:
24,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