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을 적절히 사용하는 방법

조회 수 4089 추천 수 1 2016.08.11 14:39:03




76800137.jpg


아스피린은 전 세계인이 집집마다 갖춰놓는 소염진통제이다. 아스피린을 적절히 사용하면 크고 작은 증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집에 있는 상비약으로 사소한 불편을 해소해보자.

너, 다시 봤어!

우울감 개선

너, 다시 봤어!

〈정신치료 및 심신의학 Psychotherapy and Psychosomatics〉저널에 따르면 10년간 지속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한 기분을 경험할 확률이 낮다고 한다. 덴마크에서 진행한 한 연구에서도 이와 유사한 결론을 내렸다. 체내 염증 정도가 높으면 우울감을 느낄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아스피린의 역할은 염증을 완화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염증과 함께 우울한 기분을 완화해준다.

비듬 예방

너, 다시 봤어!
아스피린의 살리실산 성분은 비듬을 줄이는 데도 탁월하다. 실제로 뉴트로지나의 비듬전용 샴푸에서도 이와 동일한 성분을 사용한다. 살리실산은 건조한 피부에서 생겨난 스크럽을 제거하는 효과를 낸다. 아스피린 2알을 곱게 갈아 샴푸와 섞어 거품을 낸 상태로 30초간 내버려둔다. 굳이 비듬전용 샴푸를 구입할 필요 없이 이런 방법을 따라 일주일에 두세 번 샴푸를 하자. 어깨에 하얗게 내려앉은 비듬을 줄일 수 있다. 
혈류 개선

너, 다시 봤어!
암세포는 엉킨 피의 혈소판에 들러붙는다. 아스피린은 혈액이 엉키는 것을 완화하므로 혈소판을 덜 끈적이게 한다. 그래서 암세포가 동맥에 달라붙어 있을 확률을 낮춘다.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5년간 매일 75㎎ 이하의 아스피린을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암으로 사망할 확률을 20%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향후 15년간 암으로 사망할 확률을 8%까지 낮출 수 있었다.


굳은살 제거


너, 다시 봤어!
아스피린은 손이나 발에 박인 굳은살을 부드럽게 만든다. 아스피린 3알을 곱게 간 뒤에 레몬주스 1큰술, 물 2큰술을 넣고 잘 섞는다. 굳은살이 박인 곳에 이를 올리고 밴드를 붙인 상태로 잠자리에 든다. 피부과 의사인 카비타 마리왈라Kavita Mariwalla 박사는 레몬주스의 주성분이 아스피린을 만나면 피부를 수축시켜 거친 피부를 부드럽게 한다고 한다. 며칠 동안 이 방법을 따르면 굳은 살이 부드러워진다. 손톱을 매끄럽게 다듬는 데도 효과적이다. 
여드름 치료

너, 다시 봤어!
아스피린의 주성분 살리실산은 붉게 차오르는 여드름을 진정시킨다. 마리왈라 박사는 아스피린이 항염증성 성분을 갖고 있어 피부 염증에도 동일한 효과를 낸다고 말한다. 여드름 난 피부를 진정시키려면 아스피린 한 알을 곱게 갈아 물 3큰술과 섞어 이를 여드름이 난 피부에 바르고 잠자리에 들자. 수면하는 동안 여드름 크기가 작아진다. 모기 물린 피부에 바르면 가려움증을 완화할 수 있다.
아스피린, 술과는 멀리하라


음주 후에 아스피린을 먹으면 두통을 완화할 수 있다? 〈아스피린 하루 한 알An aspirin a day〉의 저자 키스 수터 Keith Souter 박사는 음주 후에 아스피린 복용은 두통을 완화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복통을 일으킨다고 말한다. 알코올과 아스피린은 위 내벽을 약화시키고 위장 내 출혈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음주로 인한 숙취를 덜고 싶다면 맥주를 마시는 중간에 물 한잔을 권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110 주 3~4회 적절한 음주, 당뇨병 확률 낮춘다 file 웹담당관리자 2017-08-05 1272 1
109 누에고치로 '시력 개선 필름' 만들었다 file 웹관리자 2017-07-08 1253 1
108 의사가 병을 만들고 환자를 만든다? file [1] 웹관리자 2017-04-26 4739 2
107 꽃가루 알레르기 위험도 인공지능으로 예보한다 file [3] 웹관리자 2017-03-19 1926 1
106 쌀.쌀과자 추출물, 아토피 예방에 도움 file 웹관리자 2017-02-01 2046 1
105 의사들은 절대 안 먹는 이 음식 file 웹관리자 2017-01-12 2338 1
104 햄.소시지 등 육가공식품 직화하면 발암물질 죄고 600배 증가 file 강정실 2017-01-03 2435 1
103 조류 독감이 유행인데, 치킨 먹어도 되나요? file 웹관리자 2016-12-19 2188 1
102 피지 탈출! 피지 분비 줄여주는 음식 11가지 file 웹관리자 2016-11-03 5348 1
101 피우는 비타민 file 웹관리자 2016-10-04 2200 2
100 당요약엔 소염제 금물--함께 먹으면 '독'되는 약 웹관리자 2016-10-04 2371 1
99 기름진 음식을 먹어도 살 안 찐다. file 웹관리자 2016-09-20 2178 1
98 뇌졸증 치료 길 열렸다 file 웹관리자 2016-09-01 4814 1
» 아스피린을 적절히 사용하는 방법 file 웹관리자 2016-08-11 4089 1
96 "알코올, 7가지 암 위험 높인다" file 웹관리자 2016-07-29 2180 1
95 당뇨병 환자 1000만명 시대 돌입 file 웹관리자 2016-06-05 5073 1
94 위암 예방은 올바른 식습관이 중요 웹관리자 2016-04-25 2322 1
93 채식주의자, 암·심장병 위험 높다(연구) file 웹관리자 2016-04-14 3209 1
92 정부, 설탕과 전쟁선포…하루 각설탕 16.7개 이하 목표 file 웹관리자 2016-04-07 2573 1
91 니코틴 뺀 전자담배, '1급 발암물질' 검출 file 웹관리자 2016-03-25 518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