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조회 수 19551 추천 수 1 2015.01.10 13:18:34

다이아몬드
방사선 조사(쪼이기)한 보석에선 방사선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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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사선 처리 전후의 다이아몬드 비교
 
  윌리엄 크룩스가 처음 다이아몬드에 방사선을 쬐는 실험을 했을 때는 꽤 오랜 시간 방사능이 존재했다고 그의 책 <다이아몬드>에 보고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주로 전자 가속기로 다이아몬드를 가공해 방사능이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방사선을 조사한 다른 보석들 중에는 방사선이 존재하는 것도 있다. 중성자가속기로 가공한 토파즈는 방사능이 존재하지만 일정 기간 반감기를 거쳐 시장에 나오기 때문에 방사능이 검출되지는 않는다. 방사선 조사 토파즈 때문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보석 규제를 강화해, 방사선으로 가공한 보석이라도 인체에 무해한 상태로 관리되고 있다.
  다만 천연보석 가운데 방사능 원소인 우라늄과 토륨을 성분으로 하는 보석이 있다. 아파타이트, 모나자이트는 토륨을, 지르콘과 오투나이트는 우라늄을 함유하고 있다. 둘 다 들어 있는 보석으로는 에카나이트, 토리아나이트, 퍼거소나이트 등이 있다. 지르콘이나 아파타이트는 아주 적은 방사선이 나와 인체에 영향이 없지만 에카나이트나 토리아나이트는 비교적 강한 방사능을 띠어 오랜 기간 착용하지 않아야 한다.
  방사선 처리한 다이아몬드는 천연보다 단단하다? 오래되면 변색한다?
  결정구조가 같기 때문에 차이가 없다. 단단함 가운데 표준광석으로 긁어 흠집이 생기는 여부로 구분한 ‘모스경도’가 다이아몬드는 10으로 가장 단단한 광석에 속한다. 방사선 처리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다이아몬드의 모스경도는 똑같다. 그러나 다이아몬드는 부서지면 가루가 된다는 점에서 인성은 약하다고 할 수 있다. 깨어지기 어려운 정도를 나타내는 인성은 물체 속의 원자간 결합력의 강한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다이아몬드의 인성은 옥보다도 약하다. 방사선 조사 다이아몬드는 천연에 비해 인성이 조금 더 높을 수 있다. 다이아몬드 색은 몇천도의 고온에서 변한다. 방사선 조사 여부에 상관없이 상온에서는 영원히 안정적인 색깔을 지닌다.
  다이아몬드 결혼반지를 왼손 약지에 끼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있다?
  다이아몬드는 기원전 800년 전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477년 오스트리아의 막시밀리안 대공이 프랑스 부르고뉴 왕국의 공주한테 청혼하며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로 줘 결혼 예물로 쓰이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결혼반지를 왼손 약지에 끼우는 것은 유럽 결혼식의 종교적 의식에서 비롯됐다. “심장에서 사랑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심장과 가장 가까이 있는 왼손 약지를 통해 알 수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과학적 근거는 없다.


정순옥

2015.01.12 15:02:54
*.51.4.164

아름답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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