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waus.org/gilbertkang
과부하
강 정 실
산보하는 길이 익숙해지면
나도 모르게
눈과 머리는 따로 놉니다
평소의 일들은 의식적으로 삭제하는데
생각지도 않았던 마디가 끊긴 옛날 일들이
쏟아져 나와 깜짝깜짝 놀랍니다
과부하에 걸린 사람처럼
혼자서
어떤 날은 웃어대고
어떤 날은 씩씩대다
또 어떤 날은 슬퍼하며 걷습니다
126
산담 강정실 시커멓고 우묵우묵 얽은 돌들 하나씩 쌓...
125
124
123
»
과부하 강 정 실 산보하는 길이 익숙해지면 나도 모르...
121
120
119
118
117
116
메마른 고독
115
114
113
112
이 거리에서 강 정 실 25년 전 희망을 품고 찾아온 이...
111
110
109
108
107
-맥웨이 폭포(Mcway Waterfall, CA )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