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투성인 자

시 조회 수 1325 추천 수 2 2016.01.24 04:28:45
오애숙 *.3.228.204
모순투성인 자
  
                                                                    은파 오애숙

거짓을 말하는 자는
진실 말하여도 거짓말로 들리네
거짓을 감추려다
진실 외면하고 거짓말 계속하고 있어

자기가 무슨 말 했는지
모르는 채 계속 거짓을 보태네
알만한 자는 다 아는데
자기만 모르고 목을 추켜들고 서 있네

벼 이삭은 익으면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건만
제 잘났다고 뻐기고 있어
남들이 비웃어도 모르는 채

아직도 자기만 모르고
양처럼 행세하려고 하고 있다네
양가죽을 덮어쓴 이리라는 걸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데도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228 시 의분이 가슴에서 휘날릴 때면 오애숙 2016-01-25 1259 1
227 시 눈먼 목자 오애숙 2016-01-25 1476 2
226 시 우매한 자/미완성 시의 반란(tl)/꿀벌과 인간 [1] 오애숙 2016-01-25 1409 2
225 시 삶의 비애 오애숙 2016-01-25 1356 1
224 시 어리석음 오애숙 2016-01-25 1615 2
223 시 삶의 애환 오애숙 2016-01-25 1743 1
222 시 그리움을 노래하는 아픔 오애숙 2016-01-25 1289 2
221 시 사랑 만들기 [1] 오애숙 2016-01-25 1197 1
220 시 회복 오애숙 2016-01-25 1103 1
219 시 낮춰가기 오애숙 2016-01-25 1170 1
218 시 -행복 1,2 [1] 오애숙 2016-01-25 1265 1
217 시 신뢰/반포지효 [2] 오애숙 2016-01-24 1497 1
216 시 (시)응수의 묘미 오애숙 2016-01-24 1289 2
215 시 비애 오애숙 2016-01-24 2547 2
214 시 단심가 오애숙 2016-01-24 1321 3
213 시 아귀다툼 [2] 오애숙 2016-01-24 2117 2
» 시 모순투성인 자 오애숙 2016-01-24 1325 2
211 시 감투 속에 진실 오애숙 2016-01-24 1280 2
210 시 피장파장 [1] 오애숙 2016-01-24 2075 2
209 시 자아도취 오애숙 2016-01-24 1288 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0
어제 조회수:
45
전체 조회수:
3,121,729

오늘 방문수:
8
어제 방문수:
42
전체 방문수:
99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