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견된 이별이었지만
은파 오애숙
예견된 이별이었지만 사랑이란 그리움 남긴 채 떠나야 했던 그 자리 가을 오면 시리게 언제나 가슴 앎이 되어 아픕니다
비 내리는 날에는 그대 눈물은 아닐까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그대 정말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때론 잠 못 이루게 되어 그대로 가을 오면 그리움 가득 찹니다
내게 그대는 찰랑거리는 호숫물이기에 언제나 그대 생각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만날 수 없고 얼굴과 얼굴 볼수없지만 언제나 그대 내 안에 있어 감사합니다
바람 따라 세월 흘러도 그대 내 안에서 미소하고 있어 안식을 누리고 있습니다 커피잔에 어린 그대 향기로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