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이리 더울 수 있나요 (MS)

조회 수 191 추천 수 0 2018.07.31 01:55:13

[댓글로 쓴 시] 창방


어쩌면 이리 더울 수 있나요/은파

어쩌면 이리 더울 수 있나요
숨이 탁탁 막혀오는 이 폭염
한증막만 가면 시도 때도 없이
넋 다운 되어 한동안 가지 않던
젊은 한 때의 기억이 회도네요

어쩌면 이리 더울 수 있나요
한겨울 동지섣달 폭염 온다면
얼마나 오서오세요 하려마는
바윗돌 위에 올려놓은 계란이
익어서 김 폴폴포~올 나다니

어쩌면 이리 더울 수 있나요
폭포수 만나러 산에 가보지만
한 줄기 물 구경 할 수 없다니
여름이 이래도 되는 것인가요
하늘을 우러르면 소리쳐 보나

대답은 심는 대로 거두느리라
과학이 지구를 오염시키더니
그 여파로 열돔을 만들었으니
어찌 누굴 원망할 수 있으리오
이제 정신 곧춰 지굴 살리구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2328 시조...지천명 고지 (MS) 오애숙 2018-07-31 189  
2327 시조--8월의 그대 (MS) 오애숙 2018-07-31 199  
2326 :시)그대 팔월에 오시려 거든---[창방] 오애숙 2018-07-31 254  
2325 (시)팔월의 염원(바램) 오애숙 2018-07-31 201  
» 어쩌면 이리 더울 수 있나요 (MS) 오애숙 2018-07-31 191  
2323 시조--쥐구멍에도 (MS) 오애숙 2018-07-31 176  
2322 시조 (MS) 동백꽃 오애숙 2018-07-29 320  
2321 시 (MS)---정점을 이뤘던 시절 오애숙 2018-07-28 197  
2320 시-------- 여름 (MS) 오애숙 2018-07-28 169  
2319 시 (MS)--나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 오애숙 2018-07-28 137  
2318 시 (MS)---폭풍 만나 배 탔어도 오애숙 2018-07-28 459  
2317 시 (MS)---인생 고락간 참 안식 얻고자 오애숙 2018-07-28 194  
2316 시 (MS)--삶에는 휴식이 필요하네 오애숙 2018-07-28 136  
2315 [[시조]] 달맞이곷 (MS) [1] 오애숙 2018-07-28 221  
2314 시 (MS)---오늘도 시를 잡으려고 오애숙 2018-07-28 178  
2313 시 (MS)--운 좋게 오애숙 2018-07-28 255  
2312 시 (MS)---운 좋게 오애숙 2018-07-28 964  
2311 시 (MS)---[시작 노트] 쓰는 데 오애숙 2018-07-28 154  
2310 시 (MS)----한 잔의 술 오애숙 2018-07-28 191  
2309 시 (MS) 오늘도 시를 잡는다 오애숙 2018-07-28 188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3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68

오늘 방문수:
49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