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목

조회 수 167 추천 수 0 2018.12.23 21:23:08

나목/은파 오애숙


계속 움츠려 들고 있으나

잠시 푹 쉴 수 있다는 건

새 창조의 역사 이루는 것


화려했던 봄날의 향기롬

여름의 태양광 속에 녹아

핍진한 뒤 열매 맺더니만


소슬바람결로 떨어 지는

잎새 사이사이로 세월이

저만치 가고 있음 느끼고


지나간 날 아쉬움 물결 쳐

허전한 가슴에 멍울들이

심연에 파고 들고 있지만


이른 봄날 새순 기약하며

더 화려한 새날 위하여서

숨 죽이며 때를 기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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