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조회 수 148 추천 수 0 2019.01.10 22:44:26
가끔 어린 시절이 생각 납니다.
열살 때 찬장에 있는 토마토 케찹
인줄 모르고 몰래 따서 먹으려고  

통조림 깡통을 땃는데 먹을 순
없고 하여 몰래 싸 들고서 다른 곳
쓰레기 통에 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먼 훗날 그 이야기를 했더니
박장대소 하시던 엄말 볼 수 없어
그리움에 빛바랜 사진만 봅니다

아마도 어린 시절 추억이 하나둘씩
누구나 떠 올릴 것 같아 미소짓습니다.

오애숙

2019.01.10 22:59:00
*.175.56.26

위의 댓글로 시를 만들어 볼께요

어린 시절 단상/은파 오애숙


가끔 어린 시절 휘날리는 기억
열살 때 찬장에 있는 토마토 케찹
인줄 모르고 간식 먹고파 몰래 따던 일 

통조림 깡통을 땃는데 케찹이라
먹을 순 없고 하여 몰래 싸 들고 가서 
다른 곳 쓰레기통에 버렸던 기억의 끈

훗날 그 얘기로 박장대소 하셨던 
나의 어머니가 그리움으로 맴돌아
빛바랜 옛 사진 첩 꺼내 만지작 입니다

추억이란 아름다운 한 편의 풍경화  
그 옛날 회도라 그리움 일렁인 미소 속
가고픈 건 늙어 가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2688 그대의 차 한 잔에 녹아드는 이 마음 ms 오애숙 2019-01-11 142  
2687 내 그대의 위로에 시 한송이 피우리/ ms 오애숙 2019-01-11 257  
2686 금빛 햇살 닮고파라 ms [1] 오애숙 2019-01-11 167  
2685 꿈이 익어가는 마을 오애숙 2019-01-11 113  
2684 내 그대여 ms [1] 오애숙 2019-01-11 134  
2683 그대여 그대 이름 지천명 이런가/ /은파 오애숙 ms [2] 오애숙 2019-01-11 338  
2682 ms 그대 장미꽃잎 차에 우려내어 [1] 오애숙 2019-01-11 102  
2681 ms 내 그대에게 시 한 송이 피우리 [3] 오애숙 2019-01-11 424  
2680 ms 한민족 오애숙 2019-01-11 174  
2679 희망의 메아리 오애숙 2019-01-11 150  
2678 안부 속에 피어나는 소망 꽃물결ms [1] 오애숙 2019-01-11 93  
2677 ms (글목에서 길숲) 초고 삽입 글 [3] 오애숙 2019-01-11 121  
» ms [1] 오애숙 2019-01-10 148  
2675 ms 오애숙 2019-01-10 158  
2674 ms 오애숙 2019-01-10 145  
2673 ms 오애숙 2019-01-10 86  
2672 ms 인연 오애숙 2019-01-10 96  
2671 ms [4] 오애숙 2019-01-09 93  
2670 시) 나목의 노래 오애숙 2019-01-09 60  
2669 ms 오애숙 2019-01-09 9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2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67

오늘 방문수:
48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