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삼월 길섶에서/은파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춘삼월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인생사 험난한 길
가끔 일 풀리지 않아 기나긴
동절기 되어 심연이 굶주림으로
허덕이다 수미진 골에서 움츠리나
춘삼월 창 열리고서야 연둣빛에
나르샤 하고 있네요
활기찬 생명참에
힘 얻고 기지개 켜 푸른 꿈
품에 안고 들판 향해 가는 길에
또다시 험난한 열두 고비 있어도
주어진 나의 몫의 그 길
걸어 가려고 해요
때로는 가시밭 길
끝도 없는 돌짝 길이라해도
인생사 격고 가야 할 길이라면
남은 인생사에 휘모라치는 폭풍
또 다시 휘모라쳐와도
오뚜기 되어 가리
누구도 내 대신에
해 줄 수 없는 것이고
대신 갈 수 없는 길이라면
내 인생 해질녘 다가오기 전에
나 묵묵히 그대와 함께
내 갈 길 가렵니다
인생사 험난한 길
가끔 일 풀리지 않아 기나긴
동절기 되어 심연이 굶주림으로
허덕이다 수미진 골에서 움츠리나
춘삼월 창 열리고서야 연둣빛에
나르샤 하고 있네요
활기찬 생명참에
힘 얻고 기지개 켜 푸른 꿈
품에 안고 들판 향해 가는 길에
또다시 험난한 열두 고비 있어도
주어진 나의 몫의 그 길
걸어 가려고 해요
때로는 가시밭 길
끝도 없는 돌짝 길이라해도
인생사 격고 가야 할 길이라면
남은 인생사에 휘모라치는 폭풍
또 다시 휘모라쳐와도
오뚜기 되어 가리
누구도 내 대신에
해 줄 수 없는 것이고
대신 갈 수 없는 길이라면
내 인생 해질녘 다가오기 전에
나 묵묵히 그대와 함께
내 갈 길 가렵니다
재 구성하여 한 송이 시와 연시조를 올려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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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삼월 길섶에서/은파
이 세상 험난한 길
가끔 일이 풀리지 않아
기나긴 동절기가 되어
심연이 굶주립니다
허덕이다 수미진 골
움츠려 들어가는 육신
춘삼월 열리고 나서야
연초록빛 나르샤 해요
활기찬 생명참에
힘 얻고 기지개 켜
푸른꿈 품에 안고서
들판 향해 갑니다
인생길 험난한 길
열두 고비 휘모라치나
주어진 내 몫의 그 길
걸어가려고 해요
때로는 가시밭 길
돌짝 길 나오겠지만
인생사 격고 가야 할
나의 길 가렵니다
남은 인생사 속에
휘모라치는 동절기가
또 다시 닥쳐온다 해도
오뚜기가 되렵니다
누구도 내 대신에
갈 수가 없는 나의 길
춘삼월 인생의 봄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