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춘삼월 길섶에서/은파

조회 수 28 추천 수 0 2020.03.29 05:35:54

 

 

춘삼월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2   124 03.09 15:12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춘삼월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인생사 험난한 길
가끔 일 풀리지 않아 기나긴
동절기 되어 심연이 굶주림으로
허덕이다 수미진 골에서 움츠리나
춘삼월 창 열리고서야 연둣빛에
나르샤 하고 있네요                                                 

활기찬 생명참에
힘 얻고 기지개 켜 푸른 꿈
품에 안고 들판 향해 가는 길에
또다시 험난한 열두 고비 있어도
주어진 나의 몫의 그 길
걸어 가려고 해요

때로는 가시밭 길
끝도 없는 돌짝 길이라해도
인생사 격고 가야 할 길이라면
남은 인생사에 휘모라치는 폭풍
또 다시 휘모라쳐와도
오뚜기 되어 가리

누구도 내 대신에
해 줄 수 없는 것이고
대신 갈 수 없는 길이라면
내 인생 해질녘 다가오기 전에
나 묵묵히 그대와 함께
내 갈 길 가렵니다

오애숙

2020.03.29 05:36:34
*.243.214.12

 2 Comments

 

 
오애숙  03.09 15:32  
시작노트 [춘삼월 길섶에서]
재 구성하여 한 송이 시와 연시조를 올려놓습니다
=============================

춘삼월 길섶에서/은파

이 세상 험난한 길
가끔 일이 풀리지 않아
기나긴 동절기가 되어
심연이 굶주립니다

허덕이다 수미진 골
움츠려 들어가는 육신
춘삼월 열리고 나서야
연초록빛 나르샤 해요                                                   

활기찬 생명참에
힘 얻고 기지개 켜
푸른꿈 품에 안고서
들판 향해 갑니다

인생길 험난한 길
열두 고비 휘모라치나
주어진 내 몫의 그 길
걸어가려고 해요

때로는 가시밭 길
돌짝 길 나오겠지만
인생사 격고 가야 할
나의 길 가렵니다

남은 인생사 속에
휘모라치는 동절기가
또 다시 닥쳐온다 해도
오뚜기가 되렵니다

누구도 내 대신에
갈 수가  없는 나의 길
춘삼월 인생의 봄날을

오애숙

2020.03.29 05:36:51
*.243.214.12

춘삼월/은파

 

기나긴 동절기엔 누구나 굶주림에
허덕여 수미진 골 움츠려 들던 육신
춘삼월 되고나서야 연초록빛 나르샤                                                         

 
활기찬 생명참에 힘얻고 일어서서
푸른꿈 품에 안고 들판을 향해 가우
인생길 험난한 그 길 열두 고비 있지만

주어진 자기 몫의 그 길을 걸어가며
때로는 가시밭 길 돌짝 길 나오지만
인생사 격고 가야 할 나의 길을 가누나

인생사  동절기가 또 다시 닥쳐와도
누구도 내 대신에 갈수가  없는 그 길
춘삼월 인생의 봄날 기다리며 가누나

오애숙

2020.03.29 05:37:12
*.243.214.12

춘삼월/은파

 

기나긴 동절기엔 누구나 굶주림에
허덕여 수미진 골 움츠려 들던 육신
춘삼월 되고나서야 연초록빛 나르샤                                                         

 
활기찬 생명참에 힘얻고 일어서서
푸른꿈 품에 안고 들판을 향해 가우
인생길 험난한 그 길 열두 고비 있지만

주어진 자기 몫의 그 길을 걸어가며
때로는 가시밭 길 돌짝 길 나오지만
인생사 격고 가야 할 나의 길을 가누나

인생사  동절기가 또 다시 닥쳐와도
누구도 내 대신에 갈수가  없는 그 길
춘삼월 인생의 봄날 기다리며 가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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