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죽음 앞에/은파

시 조회 수 48 추천 수 0 2020.11.24 15:32:30
오애숙 *.243.214.12

 

시인의 정원에서(시인의 죽음 앞에/은파

 

 

어이해 어이하리 갈 들녘 초리마다

이슬로 망울망울 맺혀져 남긴 이 한

심연에 비애 만들어 그리움을 만드누

 

이생에 소풍왔다 갔으나 이 황망함

어이해 그리 빨리 기별도 않고 갔누

갈구름 기다렸다고 학수고대 했는가

 

텅비인 갈들녘에 내 그대 떠나가니

슬픔이 빗물처럼 심연에 내린다우

낙엽은 소슬바람에 나팔불고 있건만

 

어이해 소리없이 밤사이 황천길을

혼자서 떠나 갔누 이 아침 비보 속에

서러워 소리내어도 맘속 멍울 어찌해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20.11.24 15:34:18
*.243.214.12

하나비 별세

 

서울출생

2020년 11월 22일 별세
《한울문학》등단

시마을작가시회 회원

시마을영상협회 회원

시마을 운영위원
UN펜클럽 회원 외

시집 <무지개> ,<풍경>외 다수 

오애숙

2020.11.24 15:53:35
*.243.214.12

가슴 아픈 이별입니다. 이역만리 타향에서
비보의 소천 소식 접하니 가슴에 멍합니다.

아무리 가는 순서 없다지만 갑작스러움에
안타까움 심연에 물결 일렁이고 있습니다.

예고치 않은 소천 소식으로 우리 모두에게
충격이 아닐 수가 없음에 비애가 내립니다

이번 갑작스런 비보에 죽음 준배해야겠다
새삼스럽게 가슴으로 물결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이역만리서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4348 시 12월 오애숙 2020-12-01 22  
4347 시 괜찮습니다/은파 오애숙 2020-11-30 32  
4346 시 12월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2020-11-30 26  
4345 시 QT: 위기 속, 주 의지 함으로 승리로 이끄시는 주님/은파 [2] 오애숙 2020-11-30 44  
4344 시 나 항상/은파 오애숙 2020-11-29 24  
4343 시 이 아침에/은파 오애숙 2020-11-29 25  
4342 시 사윈 들녘 거닐지라도/(삶의 한 가운데서)은파 오애숙 2020-11-29 29  
4341 시 QT------12/1(심판과 영원한 인자의 나라에 대해) [2] 오애숙 2020-11-28 49  
4340 시 만유의 주재이신 통치의 원리 늘 깨닫게 하소서/은파 [1] 오애숙 2020-11-26 40  
4339 시 QT-환경에 얽매이지 않고 하소서/은파 [3] 오애숙 2020-11-26 68  
4338 시 QT 오애숙 2020-11-26 29  
4337 시 QT 주권가의 통치의 원리에 [1] 오애숙 2020-11-26 65  
4336 시 QT 주님의 시간대 안에서/은파 [3] 오애숙 2020-11-26 28  
4335 시 가을 편지(행복한가요) 오애숙 2020-11-25 33  
4334 시 그대 창문 두드려요/은파 오애숙 2020-11-25 44  
4333 시 기도/은파 오애숙 2020-11-25 41  
4332 시 그리움/은파---------P 오애숙 2020-11-25 42  
4331 시 QT: 역사 속 시간의 주인이신 주님/은 [3] 오애숙 2020-11-24 48  
» 시 시인의 죽음 앞에/은파 [2] 오애숙 2020-11-24 48  
4329 시 어느 가을 날의 향기/은파 오애숙 2020-11-24 57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52
어제 조회수:
401
전체 조회수:
3,138,310

오늘 방문수:
32
어제 방문수:
164
전체 방문수:
1,005,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