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

조회 수 20 추천 수 0 2021.12.01 00:20:11

겨울바람 분다

엊그제가 가을이었는데

매서운 된바람 불어 되어

 

푸근한 겨울로 만들어 내는구나

 

함박눈 쌓이면 어린시절

엄니와 오빠와의 흰눈에 얽힌 

추억들 가슴에 휘날려 오게 한다

 

이젠 고인 되어 그저 옛날

사진첩에서만 볼수 있는 얼굴

얼굴들 되었지만 그리움 물결친다

 

오애숙

2021.12.09 10:50:02
*.243.214.12

 
    눈꽃    
 
 
                                                                                                은파 오애숙
 
 
 
바암새 꽃피워
이 아침 하얀 세상 만든
첫사랑 같은 너
 
가지가지마다
송이송이 피어나는 눈꽃
은빛으로 아롱 져 반짝이는
네 모습 참 아름답다
 
나도 너처럼
하얗게 눈꽃으로 피어
아름다운 이 세상 만든다면
얼마나 좋으랴
 
이 아침 그 진리
눈꽃처럼 피어나는 사랑
맘에 꽃 피워 살리
 
=============

함박눈의 연가/은파 

 
이역만리 
무희들의 춤사위 
함박눈 휘날리는 날이면 
세상을 다 갖은 아이 되어 
어린 날의 행복한 물결 
일렁인다
 
하얀 들녘
뽀송한 눈송이 움키던
그때의 그 순수한 추억들 
잡을 수 없는 그림자 이지만 
설렘속 눈꽃 보며
노래한다
 
이역만리 
함박눈이 내리면 
애틋한 첫사랑의 향연 
그때 그 사람의 향그러움이
마음에 꽃비 되어 
휘날린다
 
꿈결 같이 
봄날의 향그런 사랑 
물안개 거둬 낸 까닭인가 
눈꽃송이 추억 가슴에서
퐁퐁퐁 메아리치며 
피어난다
 

 

 

 

 댓글목록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21-11-27 05:06

시인및 문우 여러분 건강하시길
이역만리서 은파 기도 하옵니다

작금 가을과 겨울 사이를 오가는
11월 고지 향하여 세월의 바람이
불어와 원치 않은 한파로 인하여
어려움도 고국을 있겠다 싶습니다

은파 타 지역에 다녀오게 되어
12월 중순 경에 찾아 뵙겠습니다

그곳은 고국의 날씨 같다고 해
사뭇 설레임도 가슴에 피어나나
한국의 한파가 생각이나서 옷을
어떻게 입고 갈까로 고민합니다

고국의 눈섶인 산야가 그리워져
여행 중 설빛에 매료 되고 싶네요

젊은 날에 내리 흰눈은 어제곤
설레임을 주던 기억이 물결 치나
1시간 이상 지각했던 기억으로
난처하게 만들었던 기억도 있네요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21-11-27 08:50

혹시 엽서 받고 싶으면
이곳에 비밀 댓글로 주소 남겨 주시면
은파 여행지에서 보내 겠습니다

엽서는 한 번도 쓴 적 없는데
한 번 써 추억을 남기고 싶은 마음입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 하소서

 

profile_image 예솔전희종 21-11-27 11:49

비밀글 고국을 사랑하시는 은파님, 고국의 겨울을 닮은 눈꽃을 찾아
먼 길 여행을 떠나시는군요. 어는 곳에 계시던지 주여호와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소생의 주소는 대한민국 익산시 배산로 14길14-14
                    (Bai-Sanro 14 gil, 14-14, Iksan city. Koera). 입니다

 

profile_image 안국훈 21-11-27 05:07

첫눈이 이미 내렸지만
덕유산 정상엔 눈부신 상고대 꽃이 피었지만
겨울은 겨울대로 하이얀 눈꽃이 있어
그저 춥고 외롭지 않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21-11-27 07:11

녜, 시인님 그렇습니다
지금은 겨울이 무섭게 느껴지나
흰눈이 좋아해 겨울을 좋아 했던
어린 시절도 생각납니다

겨울 방학 때가 되면
아침부터 스케이트장 입장료
아까워 친구와 해질녘까지
타던 기억도 납니다요

그때 먹던 오뎅국과
떡볶기, 뽑기, 달고나 등..
그리움이 추억의 물결로
일렁이곤 합니다요


  •  

 

profile_image 하영순 21-11-27 09:45

사랑 합니다
축복 합니다
감사합니다
승리합시다
잘 될거예요

 

profile_image 이원문 21-11-28 17:24

네 시인님
여기의 이곳은
아직 겨울이라 하기에
조금 이른 것 같은데
며칠 더 있으면
곧 추운 겨울이 되겠지요
나뭇가지마다
안개로 인한 하얀 눈꽃도
피울 것이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21-11-29 07:47

겨울은 모두 추워 싫다지만
겨울대로의 아름다움이 축복으로
하얀 눈을 내려주셔서
또 다른 아름다운 사랑을 하게 되죠
고운 작품에 머뭅니다
새 한 주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21-11-29 07:49

비밀글 주소를 달라 하셔서 주소 드립니다'

서울특별시, 관악구 법원단지 25길 11번지
아주맨션 B02호 도지현입니다

어디에 계시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profile_image 홍수희 21-11-29 12:55

^^첫눈이라는 말만 들어도 항상 마음이 설레네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동심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5688 시카고의 0시/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1-12-13 11  
5687 12월의 기도(12월 길섶 고목에도 핀 꽃) 오애숙 2021-12-13 18  
5686 큐티: 환상과 질병을 통한 경고 [2] 오애숙 2021-12-12 18  
5685 인생사 [1] 오애숙 2021-12-12 11  
5684 신비의 기쁨/은파 [2] 오애숙 2021-12-12 11  
5683 큐티 오애숙 2021-12-10 9  
5682 큐티: 쉽게 떠나가는 동역자, 항상 동행하는 주님 [1] 오애숙 2021-12-08 12  
5681 큐티:믿음의 완주자 [2] 오애숙 2021-12-08 2  
5680 큐티: 주 믿는 자에게 구원의 능력 부으사/은파 [1] 오애숙 2021-12-01 32  
5679 큐티:믿음과 확신으로 전할 생명의 복음 [1] 오애숙 2021-12-01 17  
» 함박눈 [1] 오애숙 2021-12-01 20  
5677 함박꽃이 내릴 때면/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1-12-01 11  
5676 함박눈 오애숙 2021-12-01 5  
5675 큐티: 공의의 심판을 완성하실 구원의 주님을 기뻐하라/은파 오애숙 2021-11-30 5  
5674 큐티: 영광 앞에서 사라질 악인의 헛된 수고/은파 오애숙 2021-11-28 5  
5673 큐티 오애숙 2021-11-28 5  
5672 시--삶의 길한목(황혼의 늦가을)/은파 [1] 오애숙 2021-11-28 6  
5671 큐티:이해할 수 없는 섭리, 깨달음을 구하는 반문/은파 오애숙 2021-11-28 16  
5670 큐티: 역전의 은혜가 임할 하나님의 때/은파 [2] 오애숙 2021-11-28 7  
5669 큐티-질문과 응답에/은파 오애숙 2021-11-28 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31
어제 조회수:
65
전체 조회수:
3,121,705

오늘 방문수:
28
어제 방문수:
51
전체 방문수:
996,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