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pictame.com/tag/%ED%98%84%EB%8C%80%EC%8B%9C/QVFCeVcxQUpaSTNhVUVET1FFRVNKX1k0TEhRc2JzQ1RrZXdIV3VTUi1tZkEwMFB0VWVjWW5qQ2k5cnpVUWZ2Q3dQWkt3NS0yWDhuR3JnWlcxdDIzd242Ng==
여백의 미 지닌 채 현대시medias 10/10/18
여백의 미 지닌 채 / 은파 오애숙 여백을 가지고 수필처럼 살다 보니 숨 가쁨에도 무던 해져 물에 물탄 듯 술에 술탄 듯 그리 살아 왔다 싶다 편안한 느낌 그 자체가 좋은 것인지 너무 느슨해 거북이가 따로 없다 싶어 내 의지로 조금은 더 타이트하고 싶다 가끔 고난 내게 유익 되었다는 생각! 그 생각엔 지금도 변함이 없다 싶으나 물 흐르듯 여백을 지닌 채 살고프다
여백의 미 지닌 채 / 은파 오애숙
여백을 가지고 수필처럼 살다 보니
숨 가쁨에도 무던 해져 물에 물탄 듯
술에 술탄 듯 그리 살아 왔다 싶다
편안한 느낌 그 자체가 좋은 것인지
너무 느슨해 거북이가 따로 없다 싶어
내 의지로 조금은 더 타이트하고 싶다
가끔 고난 내게 유익 되었다는 생각!
그 생각엔 지금도 변함이 없다 싶으나
물 흐르듯 여백을 지닌 채 살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