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그로브

조회 수 113 추천 수 1 2021.05.24 05:57:41

맹그로브/ 청조 박은경

 

 

뿌리 박은 제자리를

미련없이 버리고

 

더 나은 환경으로

걸어가는 나무라지

 

수년 후 너를 찾으니

정말 다른 풍경이네.

 

 

동서양을 막론하고

열대지방 물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바다를 지키는 숲

 

네 품에 터전을 잡은

모든 생물이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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