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젓 [연시조]

조회 수 135 추천 수 0 2022.01.25 07:41:49

갈치젓 / 청조 박은경

낚시로 투망으로 넉넉히 잡은 갈치
굵은놈 구워 먹고 잔챙이 튀겨 먹고
나머지 톡톡 잘라서 
훌훌 소금 뿌린다

한 해를 삭고 삭아 온새미로 풀어지니
구수한 맛과 향에 칭찬이 자자하다
내년엔 더 많이 담아 
나눔하면 좋겠다


이금자

2022.01.25 10:14:29
*.147.165.102

시만 잘 쓰시는 줄 알았더니 젓갈까지 담글 줄 아시네요.

대단하시네요.  역시 한국 사람들은 어디서 살던 한국사람인가 봅니다.

 

일산 장날이나  금촌 장날에 가서 황시기 젓 사서,  무쳐 먹었던 생각에

군침이 고입니다.   

 

이곳 한국마트에서도  오징어 젓을 팔긴 하지요.  씹는 맛이 물컹거려서 잘 안 사다먹지요.

하여간 한국 맛,  젓갈 담는 손기술에 박수를 보냅니다.

박은경

2022.01.25 16:49:27
*.90.141.135

ㅎㅎ 감사합니다

오징어 젓갈 저도 가끔 사다먹는데 맛있던데요 ㅎ

오랜 세월 미국에 살아도 역시 입맛은 어린시절 먹던걸 잊지 못하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7645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9787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7358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7396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027 5
584 멍멍이 file [1] 강정실 2020-11-20 138 1
583 [동시조] 색동다리 [2] 박은경 2020-08-15 138 1
582 [시조] 우중 산행 file [4] 박은경 2020-08-14 138 1
581 [시조] 밤하늘 박은경 2020-06-27 138 1
580 [시조] 고독한 밤 박은경 2020-06-14 138 1
579 "킁킁, 확진입니다" 코로나 탐지견 프로젝트 시작됐다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4-30 138 2
578 [시조]낙화 1, 2 박은경 2020-04-18 138 1
577 미 캘리포니아주, 주민 4000만 명 전체 자택 격리 명령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20 138 1
576 [연시조] 방귀냄새 박은경 2022-02-11 137  
575 무념의 허상으로 남다 [행시 3편] 박은경 2022-02-05 137 1
574 야상곡/ 행시조 박은경 2021-11-24 137 1
573 11월을 맞으며/ 자유시 박은경 2021-11-01 137 1
572 [단시조] 개구리 [2] 박은경 2021-05-29 137  
571 [자유시] 본 박은경 2021-05-14 137 1
570 손을 씻은 빌라도 박은경 2021-04-02 137 1
569 낙엽 시리즈 9-- 가을 산행 박은경 2020-12-01 137 1
568 [연시조] 수챗구멍 file 박은경 2020-10-24 137 1
567 서부여행기--브라이스 케년 방문 [10/5 월요일] file [1] 박은경 2020-10-19 137 1
566 여행을 마치고 박은경 2020-10-10 137 1
565 [한영시조] 잡초/ Weeds--수정본 박은경 2020-08-20 13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