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업이 없는 마지막 주 29일(수), 부에나팍의 식당에서 모처럼 서로 얼굴을 마주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나간 10년을 회상하며 하늘이 흘리고 간 세월을 따라 저승으로 먼저 간 회원들과, 산사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 위로 햇빛 반짝이는 것처럼, 이야기꽃이 각 회원들의 입과 얼굴에 길게 피고 있었다.
그동안 문학공부의 탑을 쌓기 시작한 것이 2012년 1월, '사랑방 글샘터'라는 간판으로 수필중심의 모임이 어느덧 10년이 훌쩍 넘었다, 지금은 '글샘터'(회장 이신우)으로 모든 문학장르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문학단체가 되어 있다. 내년에는 더 큰 문학단체가 되기를 소원하는, 보석 같은 금자탑이기를 바라며 한 컷 사진을 남겼다.
참석자:
강정실 문학평론가. 강정애 시인,수필가. 김닉 수필가. 김영화 시인.,수필가. 안상선 수필가. 이명숙 수필가. 이신우 시인. 이창범 시인. 장은돈 시인. 장일하 시인. 정복성 시인. 수필가. 조명자 회원. 최용완 시인. 홍성환 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