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밤꽃

조회 수 1104 추천 수 1 2020.05.22 14:06:51

 

 

 

밤꽃 (00000)               

           

                  밤꽃

 

                청조 박은경        

 

아카시아 꽃 지고 밤꽃 시대 열리면

비릿한 향기 뿜아 벌들을 유혹하니

시엄씨 눈 부라리며 며눌 단속 바쁘다

 

 

포근한 사랑으로 호화로움 만끽하는

밤나무 암꽃처럼 여왕 대접 받고파

오늘도 남편 그늘에 만족하는 5월의 밤

 

 

*밤꽃 꽃말--포근한 사랑/ 호화로움

**암수 한그루인 밤나무/ 새로나온 가기 아래

10 cm 정도로 무성하게 숫꽃이 달리고

아래에 털이 없는 앙상한 암꽃이 피고 밤송이가 자리한다

♪ Love Is Just A Dream - Claude Choe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7615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9744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7307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7359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008 5
1256 보물선은 왜 대부분 고려시대의 배들일까. file 웹관리자 2015-08-29 6612 1
1255 사라진 나치 황금열차 발견 file 웹관리자 2015-08-29 11444 1
1254 20~50대까지 ‘베토벤의 음악인생’ 느껴 보시라 file 석송 2015-09-06 4754 1
1253 "돌고래 도움 받아 바닷 속에서 출산할 예정" 美 여성 '화제' file 석송 2015-09-06 5145 1
1252 高清版《清明上河圖》 움직이는 청명 상하도 석송 2015-09-09 3992 1
1251 최고 300만년 전 살았던 새 인류 '호모 나레디' 화석 발견(종합) file 웹관리자 2015-09-10 4739 1
1250 문학의 기적 file 웹관리자 2015-09-11 3826 1
1249 '고종에게 커피맛 알려준' 독일여성 손탁 마지막 생 확인 file 웹관리자 2015-09-14 14858 1
1248 정약용 하피첩 7억5천만 원에 낙찰...보물 고서적 18점 모두 낙찰 file 웹관리자 2015-09-14 7974 1
1247 돼지고기에도 마블링 웹관리자 2015-09-16 6674 1
1246 오래비의 약속/연시조 박은경 2021-06-27 245 1
1245 천안함 침몰 뒤 ‘돌고래 병기’ 투입하려 했다 file 웹관리자 2015-09-18 4963 1
1244 광주 대촌천서 '반딧불이' 서식지 발견 file 웹관리자 2015-09-18 4920 1
1243 공룡 멸종 이유는 소행성 충돌과 이어진 화산폭발 file 석송 2015-10-02 14056 1
1242 우리나라 자살자, 전세계 전쟁 사망자보다 많다 file 석송 2015-10-07 3791 1
1241 노벨문학상, 알렉시예비치 file 웹관리자 2015-10-09 4147 1
1240 훈민정음 상주본, 천 억원을 문화재청에 제시 file 웹관리자 2015-10-09 5290 1
1239 죽은 새끼 추모하는 들쇠고래들의 장례행렬 file 신성철 2015-10-11 7633 1
1238 폴란드 사진작가가 담아온 후쿠시마의 '오늘' file 신성철 2015-10-11 4597 1
1237 다빈치 ‘모나리자’의 신비는 아직도 계속 중 file 웹관리자 2015-10-13 866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