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

조회 수 123 추천 수 0 2021.09.22 08:15:05

 어머니께/ 청조 박은경

 

추석이 코앞이에요 어머니

예전같으면 부지런히 달려가

송편도 빚고 전도 부칠텐데

어머니 가시고 빈 고향집에는

음식냄새 간 곳없고 찬바람만 날려요

 

웃으며 맞아주시던 모습 눈에 선한데

야속한 세월은 삼년이 다 되어가니

 

그 곳에선 좋은 님과 편안하시길

자식들 내려다보며 미소 지으시길

컴퓨터에 올려놓은 사진을 보며

오늘밤 뵐 수 있길 소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7614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9743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7307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7349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008 5
1816 [시조] 해장 라면 박은경 2020-08-25 113 1
1815 국화죽 file 박은경 2020-11-02 113 1
1814 나르시즘 file 박은경 2021-01-30 113 1
1813 길냥이 2--연시조 박은경 2021-03-20 113 1
1812 복숭아 거시기 [1] 유진왕 2021-05-14 113  
1811 착하게 살자구... [1] 유진왕 2021-05-20 113  
1810 맹그로브 박은경 2021-05-24 113 1
1809 그 분의 이름 박은경 2021-07-19 113  
1808 [자유시] 꽁보리밥 박은경 2021-09-18 113  
1807 시---가을만 남기고 떠난 사랑/은파------[SH] 오애숙 2021-11-07 113 1
1806 [시]---이 가을, 또 하나의 그리움--------[SH] 오애숙 2021-11-09 113 1
1805 [시조] 모기 1 박은경 2020-07-13 114 1
1804 [연시조] 사막에 큰 비 file 박은경 2020-08-07 114 1
1803 [시조] 야상곡 file 박은경 2020-10-11 114 1
1802 주인공 file 박은경 2021-01-04 114 1
1801 낚시꾼의 변 [1] 유진왕 2021-05-21 114  
1800 [행시] 오뉴월 땡볕에 박은경 2021-06-03 114  
1799 신선놀음 박은경 2021-08-01 114  
1798 인연이 있어 박은경 2021-08-09 114 1
1797 [연시조] 쿠쿠밥솥 박은경 2021-09-03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