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속으로

조회 수 442 추천 수 1 2021.11.26 09:00:40

손가락 끝

쪽빛 하늘 아래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길래

물어물어 찾아 갔더니

목까지 추켜올린

짓 푸른 옷 그대로

손님 맞을 준비도

하지 않고 있었다네

 

꿩 대신 닭을 보러

미국의 스위스

앞마당 스칠 때

빨간 집 하나

가슴에 안고

허탈하게 웃으며

돌아왔다네

투덜거리는

자동차를 달래가면서

허탈하게 웃으며

돌아왔다네

 


오애숙

2021.11.27 22:52:44
*.243.214.12

시인님 반갑습니다

작품 이곳에 오랜만에

올리 셨습니다요

 

저도 이곳에서

아름답게 물든 단풍을

한 번도 못 본 것 같아  

여러번 근교를 차로 다녔는데

볼 수 없어 아쉬운 물결이던

기억이었답니다

 

 

배원주

2021.12.01 16:36:05
*.48.184.98

가을이 한장 익었습니다.

이금자

2021.12.04 09:06:23
*.147.165.102

배원주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누구신가 컴퓨터를 열어 보니 얼굴이 안 보이십니다.

여기 회원이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애숙 시인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박은경

2021.12.11 15:41:05
*.90.141.135

고운시에 머물다 갑니다

울 님들 모두 건강하고 아름다운 성탄절 맞으시길 바래요

전 여행 후유증으로 일주일이상 기침 감기로 고생하고 있답니다 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7614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9726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7302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7341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008 5
1895 그 리 움 [3] 이금자 2021-12-04 737 1
» 가을 속으로 [4] 이금자 2021-11-26 442 1
1893 행복이 별건가/ 행시 [2] 박은경 2021-11-24 126 1
1892 야상곡/ 행시조 박은경 2021-11-24 137 1
1891 가을서정-단풍 고운빛 사이로 [2] 오애숙 2021-11-20 225 1
1890 연시조: 어머니와 아들 [5] 오애숙 2021-11-18 324 1
1889 자유시ㅡㅡ 김장. [4] 박은경 2021-11-17 337 2
1888 [시]---------해를 품은 그대에게-------[SH] 오애숙 2021-11-15 469 1
1887 [시]----손 편지-----[SH] 오애숙 2021-11-15 305 1
1886 [시]-----가을 나그네------[SH] 오애숙 2021-11-15 271 1
1885 자유시/ 냄비를 태우다 [4] 박은경 2021-11-13 168 1
1884 단시조/ 달빛에 씻은 얼굴 박은경 2021-11-12 132 1
1883 단시조/ 소나기를 맞으며 박은경 2021-11-11 193  
1882 연시조/ 목욕탕 나들이 박은경 2021-11-11 202  
1881 산담 file [2] 강정실 2021-11-10 869 2
1880 연시조:바람꽃 [1] 오애숙 2021-11-10 195 1
1879 자유시: 바람꽃 오애숙 2021-11-10 180 1
1878 한영행시/ LIE[거짓말]--안맞네 박은경 2021-11-10 132  
1877 오지항아리/ 자유시 file [3] 박은경 2021-11-10 258 1
1876 상추 깻잎/ 단시조 박은경 2021-11-10 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