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네가 싫다

조회 수 247 추천 수 1 2022.03.06 09:14:20

< 나는 네가 싫다 >

 

 

민족성이라는 게 있다고는 하더만

그래도 그렇지, 러시아가 나쁜 건 아니겠지, 설마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톨스토이나 도스토에프스키의 나라인데

 

그런데 요즘 왜 그대는

온 세상이 고개를 절레절레 젖는

그 멍청한 뻘짓을 하는지…

땅덩어리도 어지간히도 크더만

무슨 놈의 욕심이 뻐쳐서

 

평화스레 사는 우크라이나 사람들

순박한 눈에 피눈물이 흐르고

어린 것들 애닲게 울어대는

쑥대밭을 만들고 있는지

그 벌 다 어찌 받으려고

 

그래도 할 말이 있겠지

암팡진 뻔뻔한 그 입에서 튀어나오는

평화며 안전이며 번영이라는

세기의 궤변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건

저마다의 양심을 어쩌지 못하고

고백해야 살 수 있는 사람들 때문이라는데

세상은 아직 아름다운 곳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게, 이 사람아

 

배원주

2022.03.06 18:14:27
*.48.184.98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가 생각납니다. 세상은 선과 악. 이기적에는 벌이라는 것에는 아무 의미가 없나봅니다.

이금자

2022.03.11 07:49:43
*.147.165.102

오늘 한국에서 카톡이 왔습니다.   대통령 부인이 총을 들고 반공호에 서 있는 모습,

전 대통령인가?  부통령도 총을 들고 있는 모습,

현재 대통령도,  모두 나라를 지키겠다고 합니다.  외국으로 나갔던 청년들도 들어오고

미스 우크라이나 아가씨도 총을 메었고,,   훌륭한 대통령밑에 훌륭한 국민들입니다.

이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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