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

조회 수 1709 추천 수 1 2016.01.02 07:08:30
착각

                                                          은파 오 애 숙

청마가 비껴가고
목자가 길 잃은 양을
잘 이끌어 줄 해인 줄 알았더니

눈먼 목자가
외양간의 양을 끌고 가
벼랑 끝으로 몰고 갔다네

바쁜 세월 속에
잔꾀 부리는 원숭이가
암행어사로 나가신다 길 비키라네


일일 여삼추라서 아니라
삼 년이 하루같이
바쁘게 지나간 세월이었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41 기도 오애숙 2017-03-16 3457 1
140 은파의 나팔소리 8 오애숙 2017-03-23 3461 1
139 새 아침 오애숙 2017-04-03 3463 1
138 은파의 메아리 21 오애숙 2017-05-23 3464 1
137 추억의 길목에서 오애숙 2017-05-10 3466 1
136 바늘과 실 오애숙 2016-07-27 3471  
135 춤추는 사랑 오애숙 2017-01-18 3480 1
134 봄의 미소/4월 속에 피어나는 희망의 속삭임 오애숙 2017-04-03 3484 1
133 찬란한 햇살 외면하는 금빛 오애숙 2017-03-15 3486 1
132 사랑의 뜰 안에서 [1] 오애숙 2017-01-26 3496 1
131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오애숙 2017-07-08 3511 1
130 (당분간 컴퓨터에 문제가 있어 이 곳에 올림을 양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애숙 2016-12-20 3523  
129 (당분간 컴퓨터에 문제가 있어 이 곳에 올림을 양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애숙 2016-12-20 3527 1
128 은파의 메아리 15 오애숙 2017-03-23 3532 1
127 은파의 메아리 16 오애숙 2017-03-23 3533 1
126 작심삼일 오애숙 2017-01-18 3540 1
125 *벚꽃 나무 우듬지에 슬어(시 등록 : 공지 131794)[창방] [1] 오애숙 2017-05-23 3541 1
124 *가을의 끝자락 붙들고파 [1] 오애숙 2016-10-15 3542 1
123 벚꽃 향그러움 오애숙 2017-04-03 3546 1
122 유월의 잔상(사진 첨부) [1] 오애숙 2017-06-04 355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2
어제 조회수:
89
전체 조회수:
3,122,341

오늘 방문수:
20
어제 방문수:
72
전체 방문수:
996,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