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

시 조회 수 1723 추천 수 1 2016.01.02 08:08:30
오애숙 *.3.228.204
착각

                                                          은파 오 애 숙

청마가 비껴가고
목자가 길 잃은 양을
잘 이끌어 줄 해인 줄 알았더니

눈먼 목자가
외양간의 양을 끌고 가
벼랑 끝으로 몰고 갔다네

바쁜 세월 속에
잔꾀 부리는 원숭이가
암행어사로 나가신다 길 비키라네


일일 여삼추라서 아니라
삼 년이 하루같이
바쁘게 지나간 세월이었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148 시 봄의 향연(삼월에는 (시)) [1] 오애숙 2016-01-03 1449 3
» 시 착각 오애숙 2016-01-02 1723 1
146 시 그리움이 노래하는 심연 오애숙 2016-01-02 1996 2
145 시 가뭄에 쏟아지는 단비 [1] 오애숙 2016-01-02 1422 2
144 시 심연에 나부끼는 감사 [1] 오애숙 2016-01-02 1694 1
143 시 해야 2 (소망의 새해 동녁 햇살 바라보며) [1] 오애숙 2016-01-01 2431 2
142 시 송구영신 오애숙 2016-01-01 1806 3
141 시 문앞에 서성이는 일세대/우리네 인생 역에서(16/6/20) [1] 오애숙 2016-01-01 1712 2
140 시 소망의 꽃/소망참 오애숙 2016-01-01 1708 3
139 시 신년 일기 (송구영신) 오애숙 2016-01-01 2120 3
138 시 해야(한 해 끝자락 에서) [1] 오애숙 2015-12-31 1665 3
137 시 환한빛이 웃음 치는 밤 오애숙 2015-12-31 1946 3
136 시 하늘빛 푸른 안경에 [1] 오애숙 2015-12-31 1459 3
135 시 인생 사계(시) [1] 오애숙 2015-12-31 2214 3
134 시 *지는해가 석양에 잠들어도 [1] 오애숙 2015-12-29 1755 3
133 시 허무 [1] 오애숙 2015-12-29 1503 3
132 시 겨울 속에 봄인줄 알았는데 [1] 오애숙 2015-12-29 2127 3
131 시 초겨울 오애숙 2015-12-29 1622 3
130 수필 함박눈이 가슴에 쌓이던 그런날 오애숙 2015-12-29 2738 3
129 시 그리움이 파도 속에 오애숙 2015-12-27 1905 3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52
어제 조회수:
401
전체 조회수:
3,138,310

오늘 방문수:
32
어제 방문수:
164
전체 방문수:
1,005,704